"짬깐만, 김선생님. 우리 저기 잠시만..
잠시만. 쉬었다가요. 그냥 잠시만 쉬엇다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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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가 내 인생영화인 이유는,
내가 첫사랑을 23살때 만났을때, 처음으로 군대전역후 본 영화이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이영화보다 여친과 본다는 것만으로도 떨려서, 제대로 못봤었다.
하지만, 그녀와 25살때 헤어진후, 그녀를 추억하기 위해.
"연애의목적" 이란 영화를 첨으로 정독 하게 된다.
그리고 영화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난 = 박해일
그자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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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잠시만, 쉬었다 갈래요?"
극중에서, 박해일은 결혼할 여자가 있지만,
신임 교생 김선생에게, 마음을 표한다.
교직원이라는 딱딱한 직업.
박해일은 자신의 뜻이 안될때는, 공적으로 차갑게 대했고,
자신의 마음을 계속 표현하게 된다.
요즘 시절에, 이영화의 박해질 처럼 했다간,
"성희롱 폭력 강간"에 이를 수 있는 단어였지만,.
당시에, 특히 보수적인 집단에서의 이야기를 풀어낸 본 영화는
참으로 대단했고.
박해일의 연기는, 정말 대단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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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난 박해일의 연기를 모방하여, 한 술 더 뜨게 되는데.
"자...잠깐만...잠시만. 나. 다리가 너무 아파서..지금 무릎이 너무 아파."
"어디 좀 들어가서 쉬면 안되요?"
>> 그리고 난 커피숍에 가게 되었다 ㅠㅠ
"조금만 더 있고 싶은데...좀만 있다가 가면안될까."
"좀 조용한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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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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