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발적 사고
잘못된 선택
"그날 밤, 나는 살인자가 되었다"
인적이 드문 세령마을의 댐 관리팀장으로 부임을 앞둔 ‘최현수’.
가족이 지낼 사택을 보러 가는 날,
안개가 짙게 깔린 세령마을 입구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중 갑자기 뛰어나온 여자 아이를 쳐 교통사고를 낸다.
너무 놀란 ‘최현수’는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호수에 아이를 유기한다.
죽어버린 딸
시작된 복수
"어떤 놈이 그랬는지 찾아서… 똑같이 갚아줘야지"
아이의 실종으로 마을은 발칵 뒤집혀 수색 작업이 시작되고,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딸을 보자 광기 어린 분노에 사로잡힌, 마을 대지주이자 아이의 아버지 ‘오영제’.
사고가 아니라 사건이라고 판단한 그는 직접 범인을 찾기 위해 증거를 모으기 시작한다.
되돌릴 수 없는 선택,
7년 전 그날 밤,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저는 이 영화의 원작 소설은 읽어보지 않고 일단 보러갔어요
영화가 재밌으면 소설도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평이 너무 극과 극이라... 마음을 비우고 보러 갔습니다!
근데 이렇게까지 땅파고 들어갈 정도로 우울한 영화인 줄은 몰랐네요...
영화 보는 내내 가슴이 답답하고... 또 이렇게 한숨을 많이 쉬어보긴 또 처음인 것 같아요
우울 그 자체 였습니다! 그리고 무섭기도 했구요...
개인적으로 공포 스릴러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영화보는 내내 저는 긴장의 연속이었어요!
하지만 류승룡과 장동건의 연기는 정말 괜찮지 않았나 싶어요
기존과 전혀 다른 느낌의 장동건의 연기 변신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너무 우울한 영화라 두 번은 못 볼 것 같네요
그냥... 영화 속 사람들이 하나 하나 다 불쌍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