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번치: 최강 악당의 등장 (Les as de la jungle)

latteup 작성일 18.05.17 19: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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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번치 이번 시리즈는 호랑이 전사의 세대 교체 이야기입니다.

정글을 지키던 '천하무적'팀이 사고로 멤버 하나를 잃고난 후 더 이상 정글수호대의 역할을 하지 않게되자,

 

천하무적의 대장 호랑이 나타샤의 아들 모리스가 '정글번치'를  조직하고, 새로운 정글수호대의 역할을 해나가게 됩니다.

 

그러던 중 마을엔 최강 악당 이고르가 나타나 위협적인 버섯폭탄으로 섬을 통째로 날려버릴 무시무시한 일을 꾸밉니다.

 

당연히 아들 호랑이 펭귄 모리스는 자신의 '정글번치'가 섬을 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팀원을 잃었던 슬픈 경험이 있던 엄마는 허락하지 않죠.

 

그 때부터 사건은 커져갑니다.

 

'천하무적'팀이 악당을 잡아 사건을 마무리 할 무렵 갑자기 끼어든 모리스 덕에 일이 망쳐지고, '천하무적'팀과 엄마는 악당에 손에 잡히고 맙니다.

 

 

그 시간 일을 망쳤다는 자괴감에 정글수호대의 역할을 멈추고, 자포자기한 모리스.

 

다행히 모리스의 아들 '호랑이 물고기'덕분에 모리스는 다시금 엄마를 구하고, 정글을 구할 의지를 불태웁니다.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등장인물이 없는 배경 씬은 흡사 실사영화를 보는 듯 자연스럽고,

 

세밀한 터치 덕분에 등장 동물들의 털 한올 한올까지도 자연스럽게 살아 움직이더라고요.

 

 

사랑하는 누군가를 잃기 싫은 마음, 그리고 아들을 전적으로 믿지 못하는 엄마 호랑이의 마음과 태도는

 

모든 엄마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만하죠.

 

그리고 한 번의 실패 때문에 좌절하지 않고, 다시금 도전하여 재기하는 아들 펭귄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을 가르치기 충분하고요.

 

어린이를 타깃으로 하는 영화이니만큼 메시지만 선명하고 좋아서는 안되죠.

 

영화는 시종일관 유머코드를 놓지 않고 있습니다.

 

클라이맥스 부분에서는 마지막 불씨를 모리스 꼬리에 숨겨놓고, 조마조마 하게 만들기도 하죠.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스펙터클한 설정, 엄마와 아들의 진한 애정, 동료애, 할 수 있다는 용기도 보여주고,

 

유머 덕분에 신나게 웃을 수 있는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였어요.

 

아이들 영화는 보호자 역할로 관람하곤 했는데요.

 

이 영화는 엄마, 아빠도 재미나고, 신나게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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