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인 트립 투 잉글랜드, 트립 투 이탈리아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트립 투 스페인을 봤다.
여행, 힐링, 음식 등 스페인 곳곳을 탐방하며 눈과 귀를 즐겁게하고 입맛을 당기게 하는게 주 포인트인줄 알았으나, 두 남자의 만담을 통한 코믹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다.
여행하는 리틀포레스트를 기대했는데 시간만 버렸다..
미국도 그렇지만, 영국식 코미디도 진짜 별로... 일단 코미디 장르 자체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서양쪽 코미디는 더 안맞는 것 같다.
영화 보는 내내 너무 지루했다. 러닝타임 108분인데 160분 이상을 본 것 마냥 루즈하고 유머 코드도 안맞아 1도 웃기지도 않아서 재미없었다..
중간에 나가고 싶은 충동이 오랜만에 느껴지는 작품...
나가면서 재밌다는 분도 계시던데 내스타일의 작품은 절대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