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으로 주목을 받은 스웨덴 영화
한국에는 1년이 지나서야 소개되어 꽤 오랜 시간 기다렸던 작품인데요
<더 스퀘어>를 금요일 밤 감상하고 왔습니다. 2시간 30분에 가까운 짧지 않은 러닝타임의 영화는
블랙코미디 장르에 가깝게 지식인의 부조리를 신랄하게 그린 작품이었습니다
<더 스퀘어> 의 극초반부 주인공 크리스티안이 겪는 상황은 결코 평범하지 않습니다
주인공 스웨덴이 갑작스러운 봉변을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되는데
치한으롭 보이는 위협을 느낀 여성이 갑작스럽게 우연히 주인공 큐레이터 크리스티안 앞에 나타났고
크리스티안은 이 봉변을 해결하기 위해 옆에 우연히 마주친 사람과 의기투합하여 여성을 위협하려는 남성으로부터 떨쳐냅니다.
하지만 이러한 '크리스티앙'이 겪은 당황스러운 일은 떡밥이었습니다.
2인조 소매치기 일당들이 상황극으로 '크리스티안'의 귀중품을 훔쳐갔는데
크리스티안은 이 당황스러운 사건을 해결하기위해 '거짓에 가까운 협박'을 기획하고 '범죄와 도덕'의 모호한 경계에서
위태로운 방식으로 상황을 해결하려 합니다. 그렇기에 '크리스티앙'의 화창한 운수좋은 날은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꼬여만 갑니다
정사각형 'Square'를 제목으로 삼은 영화 <더 스퀘어>는 '윤리의 모양'을 탐구하는 영화입니다.
흥미롭게 '윤리의 모양'을 탐구하는 영화 <더 스퀘어>가 왜 교양이 철철 넘칠 것 같은 현대예술의 모양과 동일한 선에 놓으며 탐구합니다
<더 스퀘어>에서 '현대의 예술'을 규정하는 방식은
크리스티앙의 전시관 '더 스퀘어'의 예술은 '이 안에서 모두 동등한 권리가 있다는 것 강조한다'는 슬로건을 강조합니다.
예술 작품의 성역을 해체하고 권위를 해체하려는 움직임은 20세기 순수예술과 팝아트의 주류적인 움직임이었습니다
앤디 워홀처럼 유명한 팝아트 예술가는 대중의 예술과 순수예술의 성역을 해체하며 고유한 팝아트의 영역을 창조하였고
백남준 비디오아티스트같은 인물은 '4분 33초'나 비디오아트로 '공연, 순수예술, 대중'의 성역을 해체해왔습니다
이러한 20세기 중후반의 예술적 움직임, 예술, 문화의 성역을 흔들고자 하는 문화적인 흐름과 더불어 엄청난 경제의 성장
산업화의 빛과 그림자는 정말로 변화무쌍한 흐름이 있었습니다
성역을 흔들려고 도전했던 예술적 성취의 한 사례로
팝영화에서 거대한 역사 중 하나인 'Pink Floyd'의 'The Wall'과 같은 작품은
♬Another Brick In The Wall과 같은 노래는 교육, 기성제도를 향해 도전을 하며 권위를 해체하고자 하는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