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까진 진행이 괜찮았다 유머도 재미가 있었고. 하지만 거기까지만 했어야했다...
영화 끝날때까지 그럴 분위기가 아닌데도 끝도 없이 농담을 짖어 댄다...
개연성이 없어도 너무 없다. 프레데터 영화 자체가 여태까지 그랬듯이 딱히 스토리나 개연성을 따질것도 없고 그냥 때려부수고 죽이는 영화였지만 이건 몰입감이 떨어질 정도로 태클걸게 너무 많다...
인류를 도와주려고 온 반역자 프레데터가 지구에 처음와서 한 일이 사람 껍대기를 벗겨서 나무에 거꾸로 매달아 놓은거라니... 거기다가 사람도 오지게 죽이고 다니지. 그래 프레데터 영화라면 당연히 그래야지... 근데 그럴거면 되지도 않는 설정, 스토리를 추가하지 말았어야지...
그리고 사냥견은 진짜 ㅋㅋㅋㅋㅋ 억지도 이런 억지도 없다. 대가리에 총맞더니 인간한테 꼬리 흔들고 주인 물어버리네 ㅋㅋㅋ
프레데터 장비들은 개나소나 다써대고 사용법을 모르는 기색도 없다. 초반에는 사용할줄 몰라서 어버버 거리더만 후반가면 처음 만진놈도 다 한번에 쓰네? 우주선 문열줄 몰라서 자폐증 있는아들 불러서 겨우 열드만, 주인공이 아들 구하러 갈 때 버튼 아무렇게나 눌러서 문 3초만에 개방하더만?
그리고 전투 장면 하나하나가 너무 우연히 공격이 들어가는 장면이 너무 많다, 특히 프레데터가 인간을 던졌는데, 날아간 자리에 우주선 쉴드 작동버튼이 있어서 쉴드가 작동되고, 그쉴드에 프레데터 팔이 날아가는 장면은 압권.(심지어 버튼 누른것도 아니고 그냥 부딫힘...)
아참 주인공 아들내미는 사탕 던져주는 무고한 사람 죽여놓고 아무렇지도 않아하더라 미친놈... 한참 있다가 놀란척 하던데 뒤늦게 그래봐야 너 사이코인거 들켰단다.
또, 아무리 주연이 쉽게 죽으면 안된다지만 프레데터가 주연은 무조건 던지기만한다... 총 오지게 맞고 달려가서 붙잡아서 던짐... 또 총맞고 달려가서 잡고 던짐... 쩌리들은 원샷 원킬
더있었는데 너무 많아서 다기억하기도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