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스타 인 리버풀

latteup 작성일 18.11.12 11: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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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랑 하 라, 영 화 처 럼

1978년, 리버풀에서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
 필름스타 ‘글로리아’와 배우 지망생 ‘피터’
 너무나도 달랐지만 함께라서 특별했던 두 사람은
 어쩌면 마지막이 될 시간을 위해
 가장 뜨겁게 사랑했던 리버풀로 돌아온다
 우리의 사랑은 이곳에 기억된다
 <필름스타 인 리버풀>

 

 

 

아네트베닝만이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영화인데 실화에 근거한 남녀의 사랑이야기는 슬프지만 찬란하고 아름답습니다.

 

그들이 함께 보냈던 짧은 2년의 세월은 눈부신 햇살이었지만 갑작스런 암재발에 따른 생이별과 죽음은 가슴이 미어지게 합니다.

 

영화에 나왔던 캘리포니아 드리밍이 어찌나 슬픈 곡으로 다가오는지.

 

시간을 뛰어넘는 연출법도 상당히 신선하면서도 자연스러웠어요.

 

가장 눈물이 나는 장면은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을 극장에 데려가 그녀와 세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 대사를 주고 받을때였어요.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에게 해 줄수 있는 최고의 사랑의 선물이 아니었을지.

 

이제 만산이 홍엽이라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기도 하지만 극장에서 이 작품 보면서 눈물 펑펑 흘리면서 아름답고 순수한 사랑에 큰 감동 받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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