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하나 제대로 못 찾는 첫째 딸, 남들과
조금 다른 둘째 아들, 갓 태어나서 밤낮없이 울어대는 막내,
그리고 자신에겐 아무 관심도 없이 매일 밤 게임에 빠져 사는 남편까지,
매일 같은 육아 전쟁에 지쳐가는 ‘마를로’(샤를리즈 테론).
몸이 스무 개라도 모자란 엄마 ‘마를로’를 위해 그녀의 오빠는
야간 보모 고용을 권유한다.
아이는 엄마가 돌봐야 한다고 철석같이 믿어 왔던 ‘마를로’는 고민 끝에
야간 보모 ‘툴리’(맥켄지
데이비스)를 부르게 된다.
홀로 삼 남매 육아를 도맡아 하면서 슈퍼 맘이 되어야만 했던 ‘마를로’ 곁에서
‘툴리’는
마치 자신의 가족처럼 그녀와 아이들을 돌봐준다.
슈퍼 보모이자 때로는 인생 친구가 되어 주는 ‘툴리’로 인해 ‘마를로’의 삶은 조금씩
변화하게 되는데…
영화 제목이' 툴리'라 예고편에선 젊고 유니크한 보모의 이름으로 나오지만 결국 큰 의미가 있는 영화.
중간중간 나오는 유머와 평범해 보일수있는 부모를 담아내는 여성으로서, 엄마로서의 모습이 현실적이며,샤를리즈 테론의 사실적인 연기력이 있었기에 충분히 몰입해서 마지막 장면에 납득이 갈수있었지만. 단지 이 영화는 모성애를 다룬 잔잔한 코메디 영화가 아닌라는 것.
일상생활에서 볼수 있는 평범한 주부가 육아에 지쳐 보모를 집안에 들이면서 일어나는 스토리로 비춰지지만 , 마지막에선 충격(?) 적인 반전 있는 영화.
영화 제목이 힌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