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에서 난 주인공이 아닌가
봐”
사랑하는 아들 ‘하늘이’를 위해 천직이라 믿었던 음악의 꿈을 포기한 순둥이 싱글대디 ‘강석진’.
일명 ‘땜빵’ 무대에 서기
위해 찾아간 나이트클럽에서 화려한 반짝이 의상을 빼입은 ‘박영걸’을 만나다!
“관객 마음 사로잡아 본 적 있어요? 스파크 빡
때려본 적 있냐고”
밤무대 인기스타. 하지만 남들 몰래 바람잡이 관객 알바를 고용하는 생계형 색소포니스트 ‘박영걸’.
우연히
만난 꿈쟁이 ‘강석진’에게 훈수를 두지만, 얼마 후 상상도 못했던 곳에서 그와 그의 아들과 재회하며 인생 제대로 꼬이다!
“난
아빠가 색소폰 부는 모습이 제일 멋있단 말이야!”
‘석진’의 영원한 제1호 팬이자 사랑스러운 아들 ‘하늘’. 가난 속에서도 늘 밝지만
색소폰 앞에서는 누구보다 진지한 음악신동. 시원하게 뽑아내는 선율로 우연히 재회한 ‘영걸’을 사로잡다!
이번 생은
엑스트라지만, 그래도 오늘 밤만은 우리 모두가 주인공!
인생 무대에 오르고 싶은 이들의 유쾌하고 찬란한 반격이 시작된다!
영화 '해피투게더'에서 강석진(박성웅 배우)는 사랑하는
아들 하늘(최로운 배우)을 위해 음악의 꿈을 포기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박영걸(송새벽 배우)을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영화인데요.
영화를 통해 유쾌한 인생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배우들의 케미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물해주는
영화예요.
하늘이는 아빠의 유일한 팬으로, 아빠의 피를 이어받았는지
색소폰 연주도 곧잘 해냅니다.
아빠 바라기와 아들 바보, 두 부자가 만들어내는 가족애는 관객들로 하여금 감동과 눈물을
전합니다.
이번 생에서 난 주인공이 아닌가
봐
무명 음악인이지만 꿈을 포기하지 못하는 석진의
대사인데요.
듣자마자 너무나 공감되어서 먹먹하더라구요.
아들은 색소폰을 연주하는 아버지가 존경스러워서 닮으려하는데 석진은 자신의 길을 걷게 될 아들이 걱정되어 나무라는 장면에서는 눈물이 주르륵...ㅠㅠ
마지막 장면에, 어느새 청년이 되어 멋지게 색소폰을 연주하는 하늘이의 모습에선 감동이 폭발했어요.
가족과 함께 보면 더욱 좋을 영화
'해피투게더'였습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가족의 사랑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예요.
겨울에 잘 어울리는 영화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