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에 대한 거부감이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 을 이길 수가 없어서 퇴근하자마자 보고 지금 들어옴.
뭐... 배우에 대한 거부감이라곤 하지만 사각턱 같은거 다 용서할 수 있어도
만화에서도 캡틴마블은 건강미가 최고의 매력인데 브라자라슨의 안건강함은 볼때마다 내마음을 불편 하게했음.
심지어 거미맨보다 못해. 퉷!
인터넷에서 실제 떠도는 짤임.
배우는 그렇다치고 스토리 면에선 케릭터들의 사고와 감정의 축약이 너어무 심함.
영어대사라서 그냥 넘어 갔지 한국어로 했다면 오골거리는 장면도 있어서 부담스러웠음.
이 영화는 닉퓨리가 캡아 윈터숄져에서 "믿었던 동료때문에 눈을 잃었느니 어쩌고 저쩌고" 드립쳤던 대사에 대해서 썰을 풀어야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너무 성의가 없었음.
세간의 기대와는 달리 어벤져스4에 대한 단서는 별로 없음.
어벤져스3가 나오기 직전 블랙팬서에서 나머지 인피니티 스톤에 대해서 썰을 풀것이다라면서 많은 리뷰어들이 설레발을 떨었는데 그때도
그 설레발들이 공허했듯이.
스토리를 받들고 있는 축에 페미니즘이 녹아져 들어가 있는데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지만 굉장히 진부함.
왠지모르겠지만 보고 나니 외계에서 온 우뢰매3탄 전격 3작전이 생각남.
캡마 코스튬도 에스퍼맨만큼 ㅄ 같고
스크롤 종족은 저 녹색 분장한 애 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