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기 전까지 짱공이나 네이버에서 대차게 까여서 페미영화인가 그냥 관심없었는데
예매율이 50퍼가 넘고 계속 1위를 해서 볼까 말까 할 찰나에 친구가 82년생 김지영 보러가자길래
그런 페미영화 왜보냐 ㅋㅋ 이러면서 봤어요,,
근데 솔직히 소설 보진 않았고 영화가 매끄럽지 못한 부분은 없어요..
이야기가 물흐르듯이 흘러갑니다. 그리고 예고편만 보고 시어머니한테 4부인 하는거 보고 정내미 떨어졌었는데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예매율 1위가 매퇘지 들이 영혼보내기 뭐 이런거 때문에 1위는 아닌거 같아요..
짱공에서 공유 정유미보고 페미코인 제대로 탓네 이런 조롱 받을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저도 여가부에 1년 예산 몇조원 들어가는거 보면 항모군단이나 만들지 라는 생각하고 군대는 왜 남자만 가야하나
생각하는 일반적인 30대 초반 남성입니다. 꼴페미들 워마드 메갈 한남한남 하는거 일베랑 다름 없다고 생각하고
지들 아버지보고도 한남한남 좆팔 이러면서 폐륜짓거리 하는거 보면 기가차는 대한민국 일반적인 남성입니다.
하지만 82년생 김지영이 스포라서 구체적으로는 말씀 못드리지만 그 사람 나름의 사정이 있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일상물 드라마물 그리고 꽤나 잘만든 작품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저를 반성하게 되는게 54년생 김정숙 42년생 김옥자를 비교하면서 82년생 여자가 개꿀빨았다고 속으로 조롱하였고
짱공에 있는 몇몇분들도 그런식으로 조롱하셨죠.. 근데 50년대생 40년대생이 더 힘들었다고 해서 그에 비해 82년생 너희들은 꿀빨았으면서 말이 많아 이런식의 접근은 아닌거 같아요
82년생 세대의 여자들도 그만큼의 고충이 있고 나름의 사정이 있습니다. 인생사는거 쉽지않아요 누구든지 대한민국사회에서 산다면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 그냥 그런 일반적인 누구나에게 있을 법한 힘든 부분을 일반적인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50년대생이 힘들었다고 82년생 여자가 힘 안든건 아니거든요 이건마치
군대에서 라떼는 말이야 하면서 너는 x나 꿀빠는 거라고 깎아내리는 꼰대적인 사고 방식이 아닐 수없습니다.
이 영화를 깔려면 우선 영화를 관람하고 까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영화를 보지도 않고 까는건 정말
유치하고 저열하고 나이 어린 꼰대에 페미 영화라고 못을 박아버리고 귀닫고 눈감는 사람밖에 안됩니다.
모든 문화컨텐츠가 호불호라는게 있지요 근데 접하지도 않고 사람들 여론에 휩쓸려서 아 저영화는 페미영화
정유미 공유는 페미코인 탑승했네 이제 거른다. 이런생각은 참 저열한 생각 인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