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Oscar 노미니 나오고 Buzz가 올라가고, 딱 맘때쯤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리스트 된 영화들을 찾아서 보는데,
찾아보기 가장 애를 먹었던 영화들 중 하나가, Father였어요.
여러 부문에 이름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살펴보니 미국에서도 개봉 시점이 늦어져서 아직 못본 비평가들도 꽤
많다고 하니, 역시 토렌토의 힘은 ㅎㅎ 쿨럭쿨럭
어제 관람했는데, 실제 앤소니 홉킨스도 언젠간 혹은 정말 곧,
세상을 뜨시겠구나.. 하는 아쉬움이 몰려오더라구요.
자기 관리를 잘하신건지 여태 사신것도 뭐 오래사시긴 했지만서두.
(예전 출연작 동료들은 거의 다 뭐 무덤속으로)
엘리펀트맨에서 우수에 가득찬 의사로 처음 보고 정말
멋진 배우구나 했는데, 그때만 해도 상당히 젊었는데,
이제 오늘 돌아가셔도 이상하지 않은 “옹”이 되셨네요.
영화 몇편만 더 찍고 떠나심 좋겠다는 생각만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