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2회 방송을 했지만 리뷰라기 보다 추천을 해보고자 한다.
남궁민이 주연했던 드라마 [김과장]을 생각나게 한다.
[김과장]의 법조계 버젼 정도?
[김과장]처럼 스토리는 단조롭고 플롯도 뻔하다.
진행과 결과가 모두 뻔히 보이는 유치한 드라마다.
그럼에도 추천하는건 사람냄새 나는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드라마를 보는 이유가 뭘까?
이유야 여러가지이겠지만 그 중에는 답답한 현실을 벗어나고 싶어서도 있을 것이다.
드라마의 홍수에서 살고 있다. 그 중에는 잘 만든 드라마도 있다.
그런데 사람냄새 나는 드라마는 흔하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추천한다.
뻔하고 유치한 드라마이지만 모처럼 사람냄새 나는 드라마이기에 추천한다.
누구나 법적으로 문제가 생기면 좋은 변호사를 구하고 싶지만 비싸서 그러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수임료를 천원만 받는 변호사가 있다면 정말 도움이 필요한데 그러지 못하는 사람들이 쉽게 의뢰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단순한 상상으로 시작되는 드라마이지만 나에게는 희망을 선사했다.
사람냄새 나는 따뜻한 세상을.
그래서 이제 1,2회 밖에 안 했지만 추천한다.
뻔하고 유치한 드라마지만 이런 희망적이고 따뜻한 드라마도 하나쯤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