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드라마 [Archive81] 리뷰

거리의연주자 작성일 22.10.27 03: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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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추천에 있어서 봤다.

 

이야기의 발단은 오래된 비디오 테이프 복원을 한 남자에게 맡기면서 시작된다.

 

그 남자는 테이프를 복원하면서 거기에 있는 영상이 말해주는 이야기에 점점 빠져든다.

 

이야기의 초중반까지는 미스테리 스릴러처럼 전개된다.

 

이때까지만 해도 인내심을 가지고 보아야 볼 수 있다.

 

그러다가 중반을 지나면서 컬트(제사의식)와 오컬트를 넘나들며 이야기가 흥미로워지고 빠르게 결말이 지어진다.

 

진짜 초중반까지만 해도 왜 이 드라마가 추천인지를 모르겠었다.

 

그러다 중반지나면서 컬트와 오컬트로 이야기의 방향이 바뀌고 비로소 드라마가 흥미진진해진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 드라마는 오컬트 드라마다.

 

오컬트 드라마가 흔하지 않은 걸 고려하면 볼 만한 드라마이다.

 

그런데 우리에겐 얼마 전 방영한 드라마 [지옥]이 있다.

 

드라마 [지옥]에 대해선 내가 리뷰했었지만 잘 만든 오컬트 드라마이다.

 

그래서 이 드라마는 높게 평가하기가 그렇다.

 

오컬트 소재를 이끌어내기까지가 지루하고 막상 오컬트 소재를 이끌어내고선 빠르게 결말 지어버린다.

 

이에 비하면 [지옥]은 소재도 흥미롭고 스토리도 좋은, 그리고 열린 결말을 이끌어 낸 뛰어난 오컬트 드라마이다.

 

게다가 그 이전에 나온 우리 드라마 [방법]과 [손, 더 게스트]도 오컬트 드라마로서 좋은 작품이다.

 

여기에 비하면 [Archive 81]은 소재의 흥미성이 조금 약하고 완성도도 떨어진다.

 

아마도 해외에서는 이 정도로도 충분히 신선한 시도였었나보다.

 

오컬트를 좋아하면 한 번 볼 만한 드라마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보고 싶다면 우리 드라마 [지옥], [방법], [손, 더 게스트]가 더 낫다.

 

이 드라마들을 다 봤다면, 그리고 오컬트 마니아라면 [Archive 81]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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