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 보고 범죄 느와르 영화겠거니 했다.
다 보고 나니 SF 호러 스릴러 영화였다.
이야기가 범죄 느와르로 시작해 SF로 갈지는 전혀 예상 못했다.
이 영화는 그게 매력 포인트다. 스포가 되니 더 이상은 얘길 않겠다.
그런데 잔인하다. 잔인해도 너무 잔인하다. 고어물에 가깝다.
영화를 보며 한동안 눈을 감은 게 여러 번이다.
자극적으로 만들려고 작정한 것 같은데 그 수위가 좀 세다.
영화는 자극적이어서 지루할 틈이 없다.
스토리는 그에 비해 좀 약하다.
다시 말하지만 이 영화는 범죄 느와르에서 SF로 전환되는 걸 느끼기 시작하면서 흥미로워지는 영화다.
거기에 포인트가 있다.
아 잠깐, 이런 게 스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