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환데 평가가 좋아서 가족이 함께 봤다.
엑소시즘과 엑소시스트를 양성하는 가톨릭 학교에 관한 영화다.
평가하자면 호러 영화로는 그럭저럭 괜찮았다. 5점 만점에 3-4점 정도.
괜찮은 호러 영화 찾기가 어려우니 이 정도면 훌륭하다.
그런데 드라마로서는 꽤 괜찮은 감동적인 드라마였다.
엑소시즘에 심리학 상담을 접목하는 것도 괜찮아 보이는 시도였고
딸을 사랑하는 엄마의 모성애도 감동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살짝 반전 같은 것도 있는데 너무 감동적이어서 울 뻔 했다.
요즘 눈물이 많아 고민이다.
드라마로서는 5점 만점에 4-5점 정도를 줄 수 있다.
결론적으로 괜찮은 호러 영화면서 동시에 잘 만들어진 드라마이다.
궁시렁 대마왕인 아내가 은근슬쩍 와서 끝까지 본 걸 보면 재미도 나름 있다.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