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도 액션 영화 추천 리스트에 있었다.
포스터를 보면 왠지 로맨스물일 것 같아 피했었는데 모처럼 집에서 맥주 한 캔을 마시며 보기엔 무난할 것 같았다.
톰 크루즈 형님이 주인공이라 믿음이 갔다.
스토리는 이해했는데 글로 적으려니 어렵다. 패스하고 소감만 말하겠다.
무난한 액션 영화이다. 잘 만든 액션 영화까진 아니고 그렇다고 못 만든 영화도 아니다.
킬링타임용으로 무난하다. 지루하지 않다. 액션은 우와 소리가 나올 정도는 아닌데 나쁘지 않다.
여주인공은 카메론 디아즈인데 정말 멋있게 나온다.
평범한 여인인데 비밀요원에 타고난 성정이다.
보면서 계속 나는 이런 여성에게 끌리는구나 생각했다.
솔직하고 순수하고 거침이 없는 성격. 지금의 내 아내가 그렇다. 왜 내가 아내에게 끌렸는지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다.
그렇다. 로맨스가 섞인 액션 영화인데 로맨스가 거부감이 들지 않고 자연스럽다.
결론적으로 킬링타임용으로 맥주 한 잔 하면서 보기에 부담 없는 영화다.
아 까먹을 뻔 했다. ‘나잇’은 밤을 뜻하는 ‘night’이 아니라 기사를 뜻하는 ‘knight’이다. 이유는 보면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