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당하신분들 참 많으시네여 -ㅅ-

비듬관리 작성일 09.07.20 23: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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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분 글 읽다가 저도 비슷한 일을 당해서 올리게 되네여.

 

모든 다단계가 나쁜것은 아닙니다.

 

다단계 방식이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넘어오면서 그걸로 등 쳐 먹는 사람들이

 

생겨나서 다단계가 나쁘단 인식이 박히게 된거지만.

 

밑에분은 2주 선임에게 당했고.. 저는 2주 후임에게 당했습니다. -_-

 

내..참 나랑 똑같은 사람이 있다니..신기하네요.

 

저는 동갑 내기 후임이었습니다. 자대 전입일은 같았으나.

 

제가 후방기 교육 2주차를 받고 오는 바람에 늦게 와서 후임을 오자마자 받게 된거죠.

 

저는 자대 오자마자 후임이 4명이었습니다. 저보다 1주일 미리 자대 적응한 후임.

 

저랑 같이온 3명의 후임.

 

저는 정비/세탁일을 겸사겸사 도맡아 했고, 걔는 취사병이어서

 

세탁실이 취사실 앞쪽에 있어서 간혹 놀러갔습니다.

 

게다가 자대도 똑같이 전입와서 후임이라기보단 동기 비슷하게 지냈습니다.

 

저는 이미 아르바이트 하던도중에 걔가 자기 삼촌이 180만원 버는 일을 한다고

 

일은 별로 힘들지 않으니 자기 지내는곳에서 같이 있으면서 일해보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다니던 아르바이트 그만둔다고 하고, 그넘 있는데 갔습니다.

 

솔직히 저는 그당시 120정도 벌었고요. 180이면 괜찮다 싶더라고요 60만원 차이면 엄청난 차이라서..

 

갔더니 며칠 놀고 일하자고 하길래 알았다고 했습니다.

 

하루는 그냥 같이 술먹고 걔가 있는 집에 친척형이 한분 계시고, 같이 사는 친구분 한분 계시길래

 

그다지 상관 안했습니다. 그 두분이 같은 회사 다니고 정장입고 다니는걸 알게 되었죠

 

저녁에 그 형분하고 같이 술먹고 잠잤습니다.

 

만난지 3일째 되던날 걔가 말하더군여. 그냥 놀기만 하기 뭐하니.. 친척형 일하는데 놀러가지 않겠냐고

 

거기 좋은 사람들 많이 있다고...거기 처음온 사람들을 위해 세미나를 매일마다 열고 있다고 하길래

 

놀러 갔습니다.. 거기는 서울 양재동이고요. 세미나 여는데 바로 앞에 타워팰리스 있습니다.

 

저는 가서 15만원정도 쓰고 도망쳐 나왔네여.

 

말도 안되는 말을 하길래..세미나 듣던 도중에 그냥 나왔습니다.

 

그리고 지하주차장 가니 여자 두명이서 울고 있고 옆에 다른사람들은 가만히 서있고.

 

그거보고 얼마나 식겁했던지.. 지하주차장이라고 해도 지하는 아니고요

 

비탈길에 건물을 세운거죠.. 기둥 쳐 박고. 지상으로도 나갈수 있고 지하로도 나갈수 있고..

 

거기에 진짜 눈부시게 이쁜 여자얘 있었는데 걔도 거기에 낚였을거 생각하니..참 안타깝네여.

 

제가 속은데는 두리 하나넷이고요.

 

엄청 유명하더군여..

 

참고 사이트 : http://antipyramid.org/bbs/zboard.php?id=anti_free&no=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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