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시급 : 3800원
시간 : 평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주말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식대 : 2000원
시설 : 매우작은 규모의 편의점. 컴퓨터 2대 (포스기 + 일반컴퓨터)
일반컴퓨터 사양 : 셀러론 콘로, 램1기가, 내장 그래픽카드(인터넷 서핑, 동영상 구동까진 무리가 없음)
특이사항 : 보통 편의점과는 다르게 편의점 앞에 테이블들이 있어서 술 손님들 많음
일이 힘든 정도 : 하
사장님께서 매우 좋으셔서 옆에서 닦달도 안하시고 식대외에 먹을거도 잘사주심 용돈도 가끔 줌
사장님 안계실땐 내 할일 다끝나면 인터넷서핑을 하면서 편안하게 시간 때움.
오늘 첨으로 편의점하면서 진상하고 싸워봤네여 내용은 즉슨
혼자 앞에 테이블에서 술마시고 있던 한넘이 갑자기 들어와서는 사장님이랑 아는 사이인데 담배를 외상으로 달라고 하더군여
사장님이 누누히 외상손님은 받지 말라고 해서 제가 거절을 했습니다. 그러자 안나가고 계속 뻐팅기더니 그럼 사장님한테는
말하지 말고 개인적으로 돈좀 꿔달라는겁니다 담배사게. 여기서 뭔가 이상하다는걸 느꼈져. 때마침 사장님께 전화가 왔습니
다. 그래서 제가 물어봤져 사장님은 그런사람 모른다고 절대 그러지 말라는 겁니다. 알고보니 첨부터 거짓말을 하고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제가 계속 싫다고 하자
그넘이 승질을 내더군여. 좀 욱했지만 그래도 참았습니다. 사장님도 걱정되던지 그넘 갔는지 계속 전화가 오더군여. 그래서
결국 사장님하고 그넘하고 통화를 하게 됬는데
대략 내용은 사장님께서도 안된다고 하셨나 봅니다.
그러더니 그넘이 사장님께 엄포를 놓더니 전화기를 거칠게 던지더군여 순간 참았어야 했는데 제가 이성을 잃어버렸습니다.
"아이 ㅆㅂ 지금 던지셨습니까?"
"머 ㅆㅂ? 지금 ㅆㅂ이라고 했냐? 너 몇살이야?"
"21살인데여"
"21살밖에 안먹은 넘이 38살 어른한테 ㅆㅂ?"
"나잇살 처먹고 그지랄하는것도 별로 보기 안조은데여?"
결국 험한말이 계속 오가고 진짜 한대 치고 싶었지만 제가 참았습니다. 깽값물기도 싫고 그래도 저보다는 나이 많다는것 떄문에
나중엔 제가 무시를 했습니다. 그러더니 다시 밖에 테이블에 앉더군여. 사장님도 걱정되셨던지 또 전화와서 계속 그러면 경찰
에 신고 하라고 하더군여
그러다가 나중에 알바 교대하는 형이 와서 교대 하고 나서 집으로 와버렸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제가 어른한테 욕을 했던거는 잘못한일이지만(제가 워낙 성격이 다혈질이라서) 그런 행동을 했던 상대방도 이해를 안갑니다 이상했던건 술취해 보이지도 않았는데( 소주한병먹고 그렇게 취할리도 만무하고 술취했다고 보기엔 발음이 넘 정확하고) 더 이해가 안가더군여
짱공 유저분들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