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의류수출공장에서 알바해본 경험담...

악플달꺼야 작성일 09.09.07 02: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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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ㅂ 나 산업체가야되는데...연락도 안오고 여친땜에 존나 힘들기도하고 해서....

 

잠이안와서 한번 써봄 아오

 

내나이 짐22 첫알바로 전화사기...ㅡ.ㅡ....알바 한달 했다가 20만언받은이후로 알바 더러워서 안한다...

 

라고 했는데 울아빠 친구가 광주에서 중고의류수출공장을 한다길래 너 일해볼래 해서

 

한다고 하고 ㄱㄱ싱......

 

중고의류수출공장이 머하는 곳이나면....아파트나 동네 젓봇대같은데 밑에보면 쓰레기통같이 생겼는데..

 

의류수거함이라고 써진 통 있잖슴?? 거기있는 중고옷들을 수거해다가 깨끗한건 깨끗한거대로

 

버릴건 버리고....머 청바지 반바지 남방 넥타이..등등 이렇게 분류를 해가지고....포대?마대?자루로 포장해서

 

프레스로 네모낫게 찍어가지고 머 아프리카나 동남아....이런데로 수출하는공장임....

 

거기 직원들이 .....옷분류하는 아줌마들 한 10명...에 조선족 한 5명 .....

 

난 맨앞에서 컨베이어벨트 페달을 밟아서 1차로 분류를 하는 일을 했음.....그니까 맨 처음 걸러내는 작업..

 

내가 걸러내면 뒤에 아줌마들이 다시 세세하게 분류.....

 

근데 난 의정부에 사는데 공장은 광주...근데 아빠친구도 의정부에 살았음....그래서 아침에 같이 차타고 출근해서...

 

올때도 같이 차타고 퇴근....근데 사장이랑 같이 출퇴근을 하니까..존나 ....사장이 늦게 퇴근하면..

 

나도 어쩔수없이 거기 묶여있어야 하는데.......맨날 10시 11시...ㅡ.ㅡ......그렇다고 광주에서 의정부까지 대중교통으로

 

가는데도

 

젼니 ㅎㄷㄷ하고....맨날 먼지죠낸 먹고.....가끔 분류할때 말라비틀어진 쥐새끼도 나오고.....말라비틀어진 떡볶이도 나오고..

 

그래도 좋은점은....가끔 분류할떄 돈이 나옴.. ㅋㅋ 사장아저씨는 수표도 3장 줏어봤다는데...난 4만원줏어봤음..

 

더 줏을수있었는데....그때 분류할때 옆에서 조선족아저씨(최씨아저씨)랑 같이해서....떨어지느 돈을 나만 줏어쳐먹기가

 

미안해서 한 2만원 양보해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당도 5만원이였고....사장님이 아빠친구라...머 거기 직원들은

 

월급제였지만...난 친구아들이라 그냥 월급제가 아니라 꼴리는대로제였음......돈필요하면 일당주셈 ....하면되고 ㅋㅋㅋ

 

지금은 때려쳤지만......음.....꽤 괜찮았음 일당도 ...난 맨날 밤늦게 퇴근했지만 정상퇴근시간이라면 괜찮았음...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눈이 즐겁지 않다는거.......다 아줌마들.....반대편 양말공장은 예쁜 외국인이나

 

예쁜 여자들이 꽤 많던데....흠...쩝.....할땐 힘들었는데....안하니까.....지갑이 텅텅..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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