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 좋아졌네요.

옆에 치킨집에 맨날 고딩들이 모여서 담배피고 오토바이타고 지랄들 하시길레...

조용히 가서 물었습니다.

"알바하면 얼마나 벌어??"

그러자 고딩들 왈!!

"아저씨가 이거하게요??" 피식~

아 이 잡놈들이...ㅡ.-+

"아니 그냥 궁금해서 이렇게 마니 모여 있는거 보면 너희들 일당은 빠지냐??"

그놈들 왈

"궁금하면 해보시던가요!!??"

헐~~머리통을 한대 후려 갈기고 싶어짔만...쪽수가 많아서 참았습니다.

그중에 좀 깐죽깐죽되는 놈이 그러더군요.

"마리당 2천원 받는데 담배값하고 피씨방가면 남는것도 없어요."

음...그때부터 제 머리는 빠르게 돌기 시작했습니다.

'마리당 2천원이면...10마리만 배달해도 2만원이구나.'

근데 중요한건 아무리 눈을 씻고 봐도 배달 건수가 5건이상이 안되는거 같더군요.

투잡을 고려중인데, 예전의 치킨알바 했던 경험을 되살려서 해보는건 어떨가 싶기도 하고...

중요한건 오토바이를 빨리 몰아야 한다는건데...

두발 달린건 영 취미가 아니라서..고민이네요.

대리기사는 초기 비용도 좀 마니 들고...

흠...어찌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