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문

진로상담...인생조언

구름낀sky 작성일 11.12.20 23:18:53
댓글 2조회 2,015추천 1

올해 저는 21살로 고3 (문과생) 막바지에 늦바람이 불어서 그때부터 안 하던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내신은 7~9등급 수준이라 수능에만 올인하고 공부했지만 결과에 만족 못해서 그담부터 독서실에서 2년동안 삼수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재수때보다, 어느 모의고사 보다 성적이 저조하게 나왔습니다. (언외수탐 등급 53211 입니다..)

제가 열심히 안 하고 최선을 다 안 했더라면 쉽게 결과를 받아들였을텐데..휴 아직 1년 더할 의지는 있지만 군대

문제도 있고 실패할 리스크도 있고 실패할시에 정말 제 자신이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수능은 이만 접으려고 합니다. 공부 시작할때부터 오로지 명문대만 가자는 심산으로 공부했습니다.막연하게 말이지요. 가고 싶은 과도 생각 안 해봤고 그냥 오로지 명문대 명문대.. 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정말 한심했던거 같구요.

하지만 수능 끝나고 한달동안 지인분들 조언도 듣고 인터넷도 찾고 도대체 나중에 무얼할 것인가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


1) 전문대(인하공전) 기계과

-가장 현실적으로 취업만을 생각했을때.. 부지런하고 열심히 하면 높은 연봉을 받고 생산직에 근무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적성에 맞을지 모르고.. 생산직일이 어떻고 얼마나 고된지.. 그리고 사회인식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은 있습니다.


2) 부산외대 인도네시아어과, 포르투갈어과 (소수어과) + 경영학 복수전공

-소수어과에 대한 비전을 찾아보았고 어문계열에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소수어과에 특성화된 학교가 한국외대와 부산외대 정도밖에 없더라구요.


3) 부산외대 - 한국외대로 편입

-제가 공익판정을 받아 2년동안 개인시간을 이용해 편입에 도전해볼만한 시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패할 경우도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망설여지네요.


선택 하나하나 이유를 길게 쓰려고 했지만 사족같아 간략하게 핵심만 적었습니다.

선택을 요구하는게 아니라 제가 한 선택들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한 짱공 형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구름낀sky의 최근 게시물
게시글 목록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수
게시글 목록
7972 김주하12 2025.03.20 10,855 0
7971 뚜르뜨 2025.03.12 70,934 2
7970 사상최강 2025.03.08 99,956 0
7969 2찍남은죽자 2025.03.08 101,318 1
7968 이공계에이스 2025.03.05 125,983 29
7967 _Alice_ 2025.02.26 171,529 3
7966 _Alice_ 2025.02.24 191,010 5
7965 찐만두두빵 2025.02.24 193,369 4
7964 우주최하노동자 2025.02.24 192,214 4
7963 개나리v 2025.02.23 204,431 4
7962 녹색애벌레 2025.02.19 239,928 3
7961 유자차생강 2025.02.17 254,069 4
7960 에켁 2025.02.12 303,004 2
7959 푸핫핳 2025.02.11 315,048 1
7958 뭘로하지음 2025.02.09 328,511 0
7957 Nobodyzo 2025.02.07 342,498 3
7956 파란불그만 2025.02.02 370,054 4
7955 _Alice_ 2025.01.25 442,165 6
7954 후배위하는선배 2025.01.16 509,530 4
7953 복학생인증 2025.01.12 534,493 5
7952 _Alice_ 2025.01.07 562,378 1
7951 유자차생강 2025.01.05 568,737 3
7950 호구왔또 2025.01.05 549,924 28
7949 콧구녕 2024.12.20 675,881 2
7948 지랄대마왕 2024.12.16 710,325 1
7947 달묘둘째 2024.12.13 717,948 3
7946 yenwpd 2024.12.06 758,069 11
7945 IT하루살이 2024.11.27 808,613 6

인생상담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