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남들이 보면 별일 아니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저는 제 앞날이 걸려있으니 이거참..너무 힘드네요
다름아니라 대학교를..잘 안나가서 유급이 되었습니다
사실 엄청 수치스러운데
전문대에서 학점관리 안하고 놀아서 졸업을 못하고 1년을 더 해야할거 같습니다..
근데 이 1년을 학점관리 엄청나게 잘한다고 해도..1학년때 학점이 엉망이어서
반은 이미 망쳤다고 봐야겠지요..
그래서 제가 지금 너무너무 힘들고 고민이 됩니다..
안그래도 전문대 학점관리 엄청나게 잘해서 나와도 취업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인데
저따위가 지금 1년 더 다녀서 뭘 어떻게 해볼수 있을까 이런 마음이 너무 많이 드네요
부모님에게도 죄송스럽구요..
차라리 지금 자퇴를하고 기술을 배우러 공장에 들어가는게 더 좋을까 싶기도 하구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1,2학년 성적 다 망치고 유급되서 2학년 다시들어가서 2학년 성적이라도 만회하고 안좋은 직장이라도 가야할까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기술배우러 들어가서 집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게 현명할까요
제가 너무 한심스럽네요...그땐 앞날생각 안하고 그냥 놀기만 했는데 나이가 드니까 정말..
성적 망쳐서 유급된 상태로 2학년 다녀서 어떻게 공부 열심히해서 2학년 학점을 잘받는다 쳐도
1학년 학점이 안좋은것과 유급이라는 오점때문에 취업 또한 불투명할거 같은데..
차라리 기술 배우러 들어가는게 더 좋을까요?
정말 솔직하게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