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에 거리를 걷던 중 후방에서 택시가 박아 앞으로 쓰러지고 크게 아프지 않아서 번호만 받고
보냈습니다. 10여분 후부터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걷기가 불편해지기 시작하여 약속은 취소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기사님께 전화하니 처음에는 뭐 하루이틀 쉬면 되지않겠냐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길래
화가나서 사람치고 이런식으로 나오시면 안된다고 막 뭐라 하였더니 바로 수그러 드시더군요. 아마도
어떤부류인가 간을 좀 보신거 같아요. 제가 나이는 33인데 좀 학생같이 하고 다녀서 더욱 어리숙하게
보신거 같습니다. 아무튼 이야기 끝에 병원에 가던가 입원을 하던가 하라고 하시더군요. 택시공제조합에서
월요일에는 보험번호가 나오니 병원에 가도 무방하다기에 힘들지만 주말은 일을하고(직업특성상 주말에도
일을 할 때가 많습니다) 월요일에 출근했다가 몸이 좀 불편하여 오후일은 취소하고 바로 병웡에 와서
검사받고 입원을 하였습니다. 몇주가 나왔는지는 아직 잘 모르는 데 합의를 어느정도에 봐야하는지를
몰라서 좀 여쭤봅니다. 일단 일을 하지 못한것과 차후치료 그리고 후유증이 생길 때 치료를 받고 싶은데
어느정도 선에서 합의해야 하는지 빗슷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사고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은 고견을 좀
듣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ㅡㅡ)(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