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다 대놓고 말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서 여기다가 글써봅니다;;
얼마전 어머니 아버지가 모임에서 부부동반으로 제주도를 다녀 오셧습니다.
다녀오신후로 말씀도 안나누시고 냉전이더 군요... 무슨일이 있었구나 생각하고 있던차에
집에 들어왔는데 어머니 아버지가 조금 다투신듯 보이더군요 갑자기 어머니가 저를 부르시더니 제주도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해 주셧습니다.
일인즉 아버지가 그모임에 회장을 맡고 계신데 제주도에서 사람들 끼리 술을 먹다가 마지막에 저희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아주머니 3분정도 5분이서 남앗다고 합니다. 근데 갑자기 아버지가 노래방엘 가자고 하셧답니다. 그래서 5명이서 노래방엘
가서 노래를 부르는데 어떤아주머니가 노래 벽에 붙어있는 노래목록을 보고있는데 넓은 노래방에서 아버지가 굳이 그쪽으
로 가시더니 털썩 앉으면서 앞에 있는 아주머니 엉덩이를 슥하고 스치더랍니다. 어머니 말로는 순간 그아주머니가 어 하고 깜짝 놀라시더랍니다.
그래서 어머니께서 아버지랑 많이 다투셧는데 아버지 께서는 그게아니라 어머니께서 잘못 본거라고 하셧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는 아버지가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니라고 말하더라구요.
아버지께서 바람피운적은 없지만 어떤 여자랑 통화하는 것을 2번정도 걸리 셧고 인터넷 채팅이나 어머니도 아시는 분을 만나자고 한다던가 지금 까지 20여년을 살면서 그런일들이 반복 되왓다고 말씀 하십니다.
그때마다 아버지는 한번도 그것을 인정한적이 없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크게 싸웠던게 다 그런 이유들 때문이엇다고 합니다.
저희집에서 크게 싸울땐 아버지께서 폭력을 휘두르신적도 여러번 있습니다.
이런 가정불화가 주기적으로 있어서 저랑 형 두형제 다 집에서 말수가 많이 없습니다. 형이랑 저랑 말도 거의 안하고 그런 이유가 가정불화 때문인것 같습니다.
예전엔 어떤이유로 싸우시는 지까지는 전혀 몰랏는데 요즘에야 그런 이유를 알게 됬습니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그런 않좋은 버릇을 가지고 있다고 하고 아버지는 어머니가 의부증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은 전혀 문제 될것 없는 행동을 가지고 문제 삼는다고 한다더군요.
제주도에서 있던 일도 어머니께서 아무일도 아닌일을 가지고 확대해석 한다던가 전화통화나 그런일들은 아는사람이랑 잠깐 통화 한거라고 하시고
저도 정말 헷갈리지만 제가 판단하기 에는 아버지에게 문제가 좀잇는것 같습니다. 어머니 말씀이 구체적이고 다른 분에게 전해들은 얘기도 있다고 하니..
문제는 모르는 사람이면 저런 나뿐놈하고 말겠지만 그게 제 아버지라는 겁니다. 아버지가 혹시 성도착증세가 있으신건지
얼핏듣기론 이런 증상은 본인도 자각을 잘 못할수도 있다더군요 아버지께서 계획적으로 그러신다기보다
순간적으로 그런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이런 아버지때문에 어머니도 조금은 의부증이 있으신걸수 도 있겠다 싶고 제가 눈으로 확인한 바가 없으니 답답하기도 하고
또그것을 확인한들 문제 해결되는것도 아니고 정말 아버지가 잘못했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그런행동을 할수 잇냐고 응징을 한다거나 하고싶지않고 하나의 병으로 보고 고쳐드리고 이혼을 하신다던가 하는건 막고 싶습니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한번이라도 인정하고 용서를 구했으면 용서해주려고 도 하셧다는데 아버지는 한번도 인정한적이 없고 그때마다 화를내시거나 폭력을 휘두르시거나 하셧다는군요.
돈문제나 다른이유로 다투는건 친한친구한테 털어놓을수라도 있는데 이런 추잡스런 문제를 어디다 얘기할데도 없고
저도 아직 공부중이라 아버지한테 경제적을로 도움을 받고 잇는상황이라 어디로 가버릴수도 없고 정말 아버지 얼굴보기가 민망합니다.
저도 요즘 진로 고민도 많고 한데 이런문제까지 생기니 답답한걸 떠나서 황당합니다. 혹시 이런일 격으셧던분이나 상담쪽 일하시는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