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유통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내년이면 벌써 9년차입니다.
회사가 정말 소규모라서 그동안 사무쪽으로는 경리, 회계, 세무, 채용 등등
물류쪽으로는 사입, 창고정리, 재고파악, 배송 등 안해본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영업이 안됩니다.
사람 만나는걸 싫어하거나 그런건 아닌데 영업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것 같습니다.
... 제가 하고싶은 말은 이게 아니구요.
회사가 영업쪽으로 약하다보니 거래처 한곳만 중단되도 휘청휘청합니다.
무엇보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견디기 힘듭니다.
요즘 다들 공무원 공무원 한다고 해서 다들 뭐라하시는데
솔직히 공무원 정말 부럽습니다.
정년보장을 떠나서 영업이 필요없는 일.
제게는 꿈에서나 가능한 일이군요.
그냥 주저리 주저리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