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사의 구분

남10 작성일 14.10.07 02: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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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이직을 했습니다 곧 법인을 내
회사가 설립되는..
흔히 말하는 창립 멤버가 되는거죠
대표님께선 20년 동안 한우물만 파시고 이쪽 업계에선
유명하십니다 퇴직을 하시고 회사를 차리신거죠 아직
큰 매출은 없고 월급도 적지만 대표님이 가지고 계신
독보적 기술을 다 배운다면 (국내에서 손꼽을 정도 입니다)
매출은 충분히 발생할거라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봐온 사장중 가장 괜찮은 사람이라 생각도
들고요 근데 고민스러운게
이직하며 이사한 저의 집에 신입사원을 당분간 지내게
하자 말씀 하시더군요 회사가 지방이라 이해는 하지만
저희가 엔지니어 파견 업체다 보니 1회성이 아니라 신입
사원을 뽑을때마다
이런 상황이 다시 발생할꺼 같은 예감이 들더군요ㅡ ㅡ;
사실 전 친한 친구도 같이 살다 척을 질까봐 지금까지 동거를
한번도 한적이 없습니다 혼자가 편하구요
그래서 대충 여자친구 생기게 되면 또는 부모님 오시면
보름씩 있다 가신다 그랬습니다
모르겠습니다 회사의 상황은 알지만 개인의 것 혹은 사적인
어떤것이 회사의 업무와 결부되는것에 거부감을 느꼈나 봅니다
이 상황.. 수용해야 될지 말아야 될지 고민 돼네요
제가 나쁜놈 인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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