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점으로 돌아왔네요.

베르단디사마 작성일 14.10.27 22: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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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모레서른.. 전문대졸업 일용직 생할을 영유하다

 

친척소개로 공장 생산관리로 일하다가 반년하고 요번에 때려쳐씁니다.

 

경력 빵빵한 아줌마와 사모사이에 낑겨서 이게 노비인지 일용직인지 여기 멀하러온건지

 

해야할것과 알아야될것은 많고 일은 실시간으로 바뀌고 아줌마들 사모 아주 신병부리듯이

 

입장바꾸면서 와... 갑을 관계로 부리고 시킬수있는건 다해처먹음

 

엥간하면 맞서지 않고 이해할려고 어짜피 한마디건내면 이게 뒤에서 돌다가

 

일주일이면 말이이상해져써 사장귀로 들어가고 본사에있는 친척분한테 들어가고 강제소환 ㅡㅡ;;

 

더욱이 생산 바빠지면 내가 생산직으로 온게아닌데;; 

 

실적?이 초단위로 환산되는 때마다 확때려쳐야지 하면서도

 

백수때 괴로워하던거 생각하고 나름또 챙겨주니깐 친척안면도있고

 

명분 달아가면서 이래저래 미루며 버텼습니다 그러다가...

 

근2주간 스트레스가 극에달해서 잠도못자고 못먹는술에 의존해서 두세시간자고

 

아침에 제때못일어나게되니깐 이틀에 한번꼴로 택시타다가

 

거리도 1시간 40분 거리 택시로 40분걸리거든요

 

살면서 대학도 일용직도 근 한시간 이상 잡고가는 먼거리만 다닌지라 이게 발목을 이렇게 잡을줄은..

 

 하.. 당일날 출근부터 완전 꼬여가지고 지각한채로 사무실앞에 내려서 못들어가겠드라고요

 

머 굳이 철판깔고 사정이 없는것도아니고 넘길려고 하면 얼마든지 되는상황이였는데

 

전달 지각과 근태문제로 찍혀서 아주그냥 최후통첩을 받은것도 잇고

 

이거 붙잡고 오늘내일하다가 입에 풀칠이나 하면서 시간버리는건데 얼마 못버티고 나오거나 짤리는건 매한가지겠구나

 

들어가서 저 그만두겠다 하니 사장도 나갈때 손모자르면 일용직 쓰면된다고

 

그만두고 싶으면 맘대로 하란식으로 해서 욕먹을 각오 다하고 확김에 당일날 그만둔건데

 

와 당장 때려치니간 이삼일간 이거 속은시원 하드라고요

 

소개시켜준 친척이야 전화로 벼래별 소리를 다하시지만

 

그만둔지 일주일도 안되어 일그만둔걸 또 어떻게 알았는지 이번엔 외가쪽에서 소개가 오더군요

 

내용만들으면 꽤나 장단기적으로 상당히 좋은조건인데 또 막상 가보면 말이 달라지는걸수도 있으니

 

생각해주시고 먼길오셔서 기회를 마련해주신건 고맙지만 소개로 간다는게 이게 격어보니깐 아닌듯해서

 

끓는 아스팔트 위에 맨발로 서고 땅바닥에 코를 마주할순간이와도 내손으로 해결할거다

 

바로 면전에다 딱짤라 거절해버렸네요  말은 이렇게 해놓고

 

뒤돌아스니 앞이 컴컴한게 뭔가 새로 찾아서 도전한다는건 꿈도못꾸겟고

 

당장 지갑보면 그동한 받은 월급도 나갈곳에 다 빠져나가고

 

걸려있는 옷가지라곤 반팔뿐이고 올겨울은 어떻게 지내게될지...

 

이력서에 나이서른 가슴이 답답해서 끄적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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