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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세 백수 자살이 답인가요?

zxer12 작성일 15.06.15 21: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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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졸 

29세 백수 자살이 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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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전 지금도 최조학력은 고졸이구요 졸업 못 한게 좀 한이 된것도 있고 회사들어갈때 대비해서 1년다니다가 휴학한 상태에요 일단은 제가 전역하구서 26살때터 촬영 일 60받고 일했어요 물론 최대 90까지 찍었구요 90받을때가 제작년 13년도네요 그리구 님처럼 29살 30살 백수로 하루 일당 5~10 알바했어요 매일 있던거도 아니구요 한달에 10번 일하면 많이 일하던거였어요 가서 scv처럼 짐나르고 카메라 앵글만 좀 봐주고 그랬구요
    조명, 오디오붐맨으로도 나가서(eng쪽은 조명 오디오 어느정도 기본도 할 줄 알아야 퍼스트급입니다) 일당받고 살았어요 근데 어느날 제 사수가 사람 필요하다며 조수로 도와달래서 장기 출장가서 80정도 받았는데 그때 마지막날 술한잔하면서 저보고 방송 접으라고 카메라감독 안될거같으니까 접으라고 했어요 그래서 그말 듣고 호주에 워홀 알아본 글이 지금 여기 짱공유에도 남아있습니다 제 아이디 검색하시면 나와요
    그렇다고 제가 성공하려고 일없을떄 카메라갖고 매일 연습한것도 아니에요 돈있으면 술먹고 놀았고 없으면 그냥 롤하고 놀았어요 친구들한테 빈대 붙고 이래저래요 말그대로 찌질하게 생활도 했죠 뭐 더 비참한건 퍼스트일할때도 돈아끼려고 여의도공원에서 노숙을 했었다는거죠 국회의사당 앞에 진미파라곤이라는곳이 하루에 12000원이었거든요 제 월급으로는 감당 못 할정도였으니까요 차라리 소주한병 사서 그거 원샷하고 술김에 버티는게 경제적이었으니깐...아무튼 그런 거지같은 생활하다가 우연히 제 친구가 프로그램을 같이 하자며 단가는 하루 촬영비 10 매주 2일씩 이었는데 접기전에 추억쌓을겸 해서 했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이게 인연이 되어서
    피디님이 회사에 카메라맨으로 스카웃 하셔서 지금 회사에 다닙니다 웃긴게 월 200에 다니는데 일주일 고정촬영 2일에 어쩌다가 하루이틀정도만 추가촬영으로 다닙니다 심지어 그 추가촬영이 영상도 아닌 사진으로만요
    촬영없는날엔 회사 나가지 않을때도 있어요 저도 가끔 이런 제 생활에 무료함을 느낄때도 있지만 옛날생각하면 신기하기도 합니다 사람 앞일은 모르는거에요 이과출신인 제가 지금도 분수 계산할줄 모르는 제가 살면서 확률에 의해 이렇게 사는거 보면 사람앞일은 모르는겁니다 그러니깐 비참하게도 살아보세요 하루 1끼먹으면서 50종류가 넘는 촬영장비,악세사리 다 챙기면서 아 *아서 해먹겠나 했던 시절이 불과 3년전입니다 짱공 자동차 게시판 보시면 25살때 scv였던 제가 못 했던 효도한다고 부모님 외제차까지 사드렷습니다 상상도 못 할일이 살면서 길게 본거도 아니고 하루살이로 살다가도 모르는 겁니다 죽지 마세요 아직도 롤 하구 있는데요
    게임 내에서도 퍼킬따이거나 타워 다 뿌셔지고 넥서스만 남아페이커가 와도 역전이 안될것 같을때 팀채팅으로 말 한마디만 해보세요 "게임 아직 안끝났다"라고 게임에서도 1시간 20분만에 역전이 가능한데 님 아직 30도 안되셨잔아요? 성공한 사람들 따라갈필요 없어요 저도 유명한 촬영감독들보고 이쪽일 하는게 아니에요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에요 살다보면 언제든지 역전 가능한 일 생깁니다 그냥 남들하고 스타트라인이 다른것 뿐이에요 제 고등학교 동창들 저 60받을떄 전문대졸 4년제 졸 해서 계약직 정규직 들어갔는데 계약직 애들 이제 계약 끝나서 다른 자리 알아보구 있구 정규직애들 승진 못 하구 후배한테 먹혀서 난리에요 저는 이제 31살에 시작이구요??님도 이제 시작이에요 여기 쓰인 글중에 단 1%의 과장이나 구라가 있을시엔 중1때부터 해온 짱공유 탈퇴하겠습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님 인생 로그아웃하면 렙1부터 다시 시작하는게 아니라 그냥 끝입니다
    되돌릴 수 없는 선택을 했어도 스타트라인이 좀더 밀린 것 뿐이에요 어리석은 선택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살겠다는 의지를 좀 느껴보세요
    추천은 드리고 갑니다. 글이 좀 횡설수설합니다만 조금이라도 느끼시는게 있으시다면 잘 생각해보세요 지금당장은 힘들어서 생각 안날꺼에요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내가 그랬으니깐
  • Ssipal15.07.26 01:15:5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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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제 입장에서는 이해 못할 답변들이 많네요

    저도 곧 30바라보는 29입니다.
    대학교 졸업후 취업 만만하게 보다가 1년 놀고,
    첫 직장이라고 들어갔더니 8시 반 출근 10시 11시 퇴근, 주6일..
    차-회사-집-차-회사-집 반복하면서 주말엔 뻗고
    1년 좀 넘게 딱 하고나니까, 사람이 돌아버리겠더라구요
    급여는 한달에 150정도..? 회사 일 마무리 짓고 바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다시 또 반년 가까이 쉬게 되면서 살도 찌고, 일은 못구하니
    자존감은 진짜 떨어질데까지 떨어져서 '나는 진짜 인간쓰레기인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힘들었습니다. 지금도 힘들구요. 글쓴이 분이 자살이 답인가요..? 하는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근데 이걸 '너는 그깟걸로 자살생각하냐? 난 이겨냈어 별거 아냐' 같이 말하는건
    타인이라고 막말하는걸로 밖엔 안보입니다.
    물론 인생 선배이신 분들 입장에서 저런 상황은 하찮게 보이실수도있지만,
    겪는 본인에게는 그렇지 않다는걸 좀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 찬호박박박박15.08.03 11:57:5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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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이긴한데 나이드신분들은 아시죠 이것또한 지나가리라 뭐 시간이 답인거 같네요 인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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