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개월차 사회 초년생입니다

제 자랑일수도 있지만 회사에서 기대치가 높은 신입이기도 하죠..(입사하기전에 이것저것 많이 해 뒀더니 그러는거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규정상 2주간 받는 교육 두달동안 배웠습니다 ㅡㅡ 사실 제가 원래 포지션이 정해지지 않은채 입사 했기에 그랬던거 같기도 하고요 

그리고 회사 구조적으로 제가 속한 회사는 A라는 회사에 속한 회사입니다 저는 A라는 회사에서 한달 지금 속한 회사에 1달간 교육을 받았습니다 

교육기간에 너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으면 그곳에서 일 하도록 해줄께라고 제 직속 상관인 부장님이 그렇게 말씀 하셔서 저는 지금 제가 속한 회사를 선택해서 지금까지 지내 왔습니다

문제는 부장님은 A라는 회사에서 일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A회사에서 일하면 안되겠냐고 물어보길래 싫다고 대답했습니다 

싫은 이유는 A회사에서 교육 받을 때 소외감을 많이 느꼈거든요.. 모든 사람들이 절 유렁 취급한건 아니지만 대부분 그렇게 여기니 저로썬 크게 와닿았던거 같습니다 물론 제가 먼저 다가가서 친근하게 대하지 못한것도 잘못이죠 

그리고 오늘 또 다른일로 면담하면서 그런 이야기가 나와 당연 저는 싫다고 말했고 어찌어찌 하다 보니 저는 포지션이 정해지지 않고 입사해서 어쩡쩡한거 같다고 말하니 지금 회사에 불만 있냐고 니가 그러면 안된다 다른 사람 들으면 화낸다는 둥에 말을 꺼내면서 임원진에게 말해 정리 하는게 낫겠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전 오해를 산거 같다 불만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들은 이야기다고 말해서 겨우겨우 넘어 갔고 왜 A회사에 일하기 싫은 이유에 대해 소외감 느끼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더니 부장님도 어느정도 이해는 간다 그렇게 소외시키는 사람 몇 있다고 인정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저보고 남자라면 그 정도는 이겨내야 되는것 아니겠냐 앞으로 더 큰 일이 닥칠건데 이겨내라고라고 말씀하시면서 그래도 구조조정 있으면 A 회사에서 일할수도 있다는 둥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 면담을 끝냈습니다.. 

그 소외감 사회 초년생으로써 처음 느껴보는거였습니다 이것저것 하면서 사회는 아니여도 다양한 환경 속에 있어 봤습니다 모욕감을 주는 언행을 일삼는 상사 밑에서도 일해봤고 심지어 폭력을 가하는 상사 밑에서도 몇달은 버텼습니다 

하지만 그 소외감은 저에게 그런거에 아무것도 비할바가 아니더군요.. 차라리 폭력을 가하거나 모욕감을 주는 상사랑 일하고 말지 소외감 느끼는 곳에선 일하고 싶지 않더라고요

물론 이것보다 더 큰 시련이 올 수도 있겠죠 그래도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게 좋지 않나요? 하루 12시간 회사에 있으면서 가족보다 더 많이 보는 사람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면 안되는건가요? 

머리가 지끈거릴정도로 아프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짱공인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