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일 잘하는 방법 좀

강왈왈 작성일 16.10.14 20: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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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구직에 종사하는 사람입니다 형님들 제발 저에게 조언을 주세요.. 여기에도 글쓰지만 회사 선임에게 술을 사서 제발 일 잘하는 방법 알려달라고 말할건데  진짜 오늘 누구 한명한테 말 못하면 죽을꺼 같아 여기에 글 남깁니다..

 

전 연구원으로 입사 한지 1년이 다되어 가는데 정말 일을 못합니다.. 

 

오늘도 발표하는데 왜이따구로 했냐 선임한테 물어보고 만든거냐 라며 부사장님께서 혼내시더군요.. 

 

이미 진작에 눈치는 챗지만 회사 선임들 저 대신 다른 사람 뽑는게 낫겟다며 이야기를 한거 같더군요..

 

오늘 발표 끝나고 부사장님과 면담을 한시간 동안 진행하면서 한달만에 짤린 사람이야기도 하고 하는일이 적성에 맞긴 맞는거냐 일할 생각은 있는거냐 라며 연말까지 두고보고 진짜 아니다 싶으면 힘들꺼라고 하시는데 그말은 곧 연말까지 개선되지 못하면 짜르겠다는 이야기로 들렸습니다..

 

사실 저 이 회사 들어오기 전에도 같은 업종 여러곳에서 일 못한다고 이야기 많이 들었고 심하면 3개월만에 짤리는등 쉽게 업무 적응을 하지 못했거든요.. 

 

이러면 내가 정말 이 업종에서 하는 일을 못하는거 같은데 그렇다고 실험 결과가 나쁘게 나오지 않는걸 봐서 쓸만한거 같기도 한데 또 그렇기엔 잔실수도 많이 하고 제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드는게 남들이 봤을땐 그냥 대충 한것 처럼 보입답니다..

 

저는 이일이 좋아 여러곳에서 잘려도 끝까지 남아있지만 만약 이번에도 잘리게 되면 다시 제가 종사하는 연구직으로 취업을 하긴 힘들거 같아 너무 막막합니다.. 그렇기에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에 나이가 너무나도 많고.. 

 

진작에 이 업계를 떠났어야 됬는건지 아님 그래도 끝까지 남아 끈기있게 하는게 중요한건지도 모르겠고..

 

그런 사람들은 남들이 사회 부적응자라고 말하지만 전 제 자신 인생 부적응자인거 같아 죽고만 싶습니다..

 

어디 누구한테 이런 말 털어 놓을 때가 없는 내 자신도 너무나 한스럽고 30줄 나이 다되도록 그런 친구 하나 없다는것도.. 내 인생은 왜 이러는걸까 라고 생각도 들고 

 

집에다는 혼자 타지에서 고생하는걸 생각해서 걱정할까봐 회사에서 좋은 이야기 들은 것만 골라 이야기 합니다.. 사실은 좋은 이야기는 1이면 안 좋은 이야기는 9인데도 말이죠

 

제발 일 잘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마지막으로 일 못하면 나가야지 그런말을 삼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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