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년차되는 음식점을 운영중인 자영업자입니다. 올해 4월까지만해도 매출이 그리 줄지 않았는데 4월2째주부터 매출이 반토막이 나기 시작했네요 경기탓도 있을테고.. 제가 운영을 잘못한것도 있겠죠..

갑자기 매출하락이 오니 정말 막막합니다. 그래서 얼마전에 요즘 유행하는 포차컨셉의 술집을 하려고 알아보다가 괜찮은 브랜드가 있어서 가맹계약하려다가 술집이라는 것 자체가 해본적이 없고 막상하려니 겁도나고 해서 망설였습니다. 그런데 그 브랜드가 요즘 핫해서 인지 다른사람이 먼저 가맹계약을 해서 저는 계약이 틀어졌네요... 가맹계약을 하려고 할때는 두렵기도 했고 술집이라는 것을 한다는것이 밤낮이 바뀌는 생활이 삶을 더 황폐화시킬것 같고 해서 망설였는데 막상 계약이 틀어지니 많이 서운하고 아차 싶더라구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술집이라는게 남는것도 많고 잘만되면 짧은 시간에 많은 돈을 벌수도 있기도 한것이라 더 아쉽더라구요.

지금 운영중인 음식점은 6월들어선 평일에 적자를 볼때도 있어서 이가게를 접어야 하나 이런생각을 많이 합니다. 

가게를 그만두고 무엇을 할까 막막하기도 하구요.. 제나이 38인데 이나이먹고 취직하기도 어렵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