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40된 사람입니다. 그동안 자영업으로 하루 13시간씩 안쉬고 일해서 아파트 하나를 장만해놨습니다. 분양받고 전세를 놔서 현재 두번쩨 임차인이 들어와 살고 있는데요 만기가 9월5일입니다. 현재 임차인은 기업으로 직원 숙소로 사용하기 위해 들어온것이구요.. 그런데 이번에 재계약하지 않고 집을 뺸다고 하고 두달정도 즉 10월28일날 나가게 해달라고 합니다. 부동산에서도 어차피 추석기간에는 들어올 사람이 없어서 서로 좋은게 좋은것이라고 두달정도 유예기간을 주는것이 어떠냐고 해서 저도 그럼 그렇게 하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게 다음 임차인을 구해기 위해 전세매물로 올려노았고 그걸 보고 오시는 손님들이 요즘 꽤 있습니다. 손님들이 집을 봐야 하는데 현재 임차인 쪽에서 협조를 잘 안해주는 것입니다. 말을 들어보니 그 숙소에 여직원만 살고 있는데 개인적인 사생활도 있고 해서 직원들 퇴근하는 시간인 오후 6시 이후에나 집을 보여줄수 있고(이유는 여직원이 그 집에 같이 있어야 하고 그 여직원 입회하에 집을 보여줄수 있답니다.) 주말엔 직원들이 아무도 없기 때문에 주말엔 집을 보여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손님들이 주말에 많이 보러 오시는 데 그게 말이 되냐 나보고 전세 놓지 말라는거 아니냐고 따지니까 그 기업 담당자가 다시 협의해서 주말도 가능하게 한다고 하더니 후에 연락온게 주말같은 경우는 하루전에 약속을 잡고 오면 보여줄 수 있다. 였습니다. 약속을 잡고 보는건 당연한건데 집을 보러오는 손님이 약속을 잡지 않고 그냥 보러 오시는 손님도 꽤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로써는 좀 어이없더군요.
그러다가 어제 또 하나 터진게 어제 금요일 오후 6시 40분에 집보러 간다고 부동산에서 약속을 잡고 손님을 모시고 갔는데 집에 가보니 아무도 없어서 손님에게 보여주지 못하고 그 손님은 멀리서 오신 손님인데 막 화를 내고 가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화가 많이 나서 그 기업 담당자에게 전화를 했더니 전화를 받지 않더라구요. 그 이유가 퇴근시간 이후니까 업무시간이 아니어서 전화를 안받는것이었습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벌써 현재 임차인이 협조를 안해줘서 보낸 손님이 5명쨰입니다. 몇억씩하는 전세보증금이라도 현재 있으면 그냥 그돈 주고 내보내고 싶지만 그러지도 못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