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게임업계에 몸담고 있는 33세 남자 직장인입니다.

직장 생활을 시작한건 5년 정도 됐고요.

요즘 저는 휴식이 필요하다고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아시죠? 저랑 비슷한 나이대에 계신분들은 공감하실 것 같은데...

쉬고싶다고 직장 때려치거나 이직을 한다는게 참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온갖 공상과 상상을하며 일탈을 꿈꾸게 됩니다.

모아둔 돈도 조금 있고... 크게 낭비하거나 술이나 담배를 하는 성격도 아니니 일단 그만두고 휴식하는게 좋지 않을까?

인생 한 번인데, 이렇게 젊고 파릇할때 편해지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별 생각이 다듭니다.

5년 버티기도 정말 너무 힘들었는데, 10년 15년 쉼세 없이 일하시는분들 진심으로 존경스럽네요.

체력적으로 정말 너무 쉬고 싶고, 회사도 여러가지로 스트레스받게하는 정치질도 끔찍하고...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고...

이런 시기에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늦기전에 기술이라도 배워야 하는건가 온갖 생각이 다 듭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