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일이 너무 고달퍼서 도움 상담글을 올렸었더랬죠
조언 주신 글들도 다 읽어보고 마음도 다잡고 해봤지만
점점 마음이 떠나는건 왜일까요 ㅎㅎ
제 나이가 38입니다.
어렸을적 기대로는 이 나이가 되면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 순탄하게 흘러갈거라 예상했던 나이인데
지금 현실은 그렇지가 않네요 ㅎㅎ
아예 이 직업군을 뜰까 생각중입니다.
어렸을때 그림 그리는걸 좋아했습니다. 지금도 망상하는걸 좋아하고요 ㅎㅎ
그래서 웹툰 작가라는 꿈을 꿔볼까합니다.
불과 10년전만해도 웹툰 작가라는 꿈은 저에게는 현실성 없는 꿈이라 생각해서 아예 고려조차 안했었는데
이제와서야 그걸 진지하게 고민해보게 되네요
지금의 고달픈 현실에서 도망가고 싶은 마음에 도피성 꿈을 꾸는 걸까요?
저는 그림에 대한 기초가 아예 없습니다. 나이도 있으니 생계도 책임져야하고요 ㅎㅎ
아마 도전하게 되면 파트타임이나 프리랜서로 어느정도 생계를 유지하면서 꿈을 위해 준비해야겠지요
도전해도 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의견이나 좋으니 의견들 좀 주세요 ㅎㅎ 관련 업계 사정을 잘 아시는 분이시라면 더욱 의견이 궁금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