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 형님들.. 30살 경기도권 4년제 졸 직장남입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지금 조명업계 물류&자재관리 쪽을 정리하고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다닌 지는 1년 5개월 돼갑니다)

 딱 선임에게만 그만 두겠다고 말은 해놓은 상태인데 지금 직장을 계속 다니기도, 새로운 직장을 구하기도 막막한 

심정입니다. 이제 나이도 있고, 내년에 결혼도 예정되어 있기에 빨리 안정된 자리를 잡고 싶어 걱정이 끊이질 않네요.

 순수 물류 쪽은.. 일에 비해 페이도 너무 적고, 모집 조건도 거의 '학력무관'에 현장직이라 왠지 소모품이 되어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방향을 살짝 틀어서 구매관리 및 자재관리 쪽으로 생각을 해보게 되었네요. 

 일단 여기저기 알아본 바로는 물류처럼 끝단은 아니니까 뒤치닥거리 할 일은 없고, 예전 만큼은 못하지만 그래도 하청을

상대하는 쪽이다보니 '손님'의 입장에서 업체를 상대할 수 있으며, 직장 밖에서의 인맥을 쌓는데에도 유리한 직책이라고 

하네요. 인정도 잘 받고 파워도 센 부서라고도 하고요.

 구매관리나 자재관리 쪽은 어떤지 경험 있으신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 꼭 부탁드릴게요. 

 더불어.. '직장생활 어딜가나 다 힘들다 조명업계나 물류 쪽 장기적으로 생각 없더라도 일단은 버텨보자', '더 좋은 데 간다는

보장 있냐'라고 스스로 다독이다가도.. '아니다 싶으면 더 늦기 전에 빨리 자리를 잡아야지' 라는 생각이 물 밀듯이 들어와

너무괴롭네요.. 저와 같은 상황을 겪으셨던 분은 안 계신가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