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살 7년차 직딩입니다
진짜 새로운 개념의 소외감이네요 ㅎㅎ
저희 팀 사무실에서 다른 직급자들은 나름대로
다 인정도 받고, 일도 잘 해내고 있습니다.
다만 저는.. 원했던 직무도 아니고 적성에도 안 맞긴
하지만 어쨌든 상사 기대치에 발끝도 못 미친다며
허구한 날 개털리는 게 일상이네요.. ㅎㅎ
알아요 개념적으로는 너무 잘.
받아들이는 사람 나름이고, 저는 저라는 거.
골고루(?) 털리면 몰라도, 매번 제 자신인데다
다들 인정 받으시는 만큼 밝게 잘 지내시는데
그 가운데 저만 서럽고, 저를 소외시키시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기에 속으로 아니라고
아니라고 끝없이 마인드 컨트롤해도 소외감이
아주 그냥 우러나네요 ㅋㅋㅋ
짱공 형님들도 저와 같으시거나 저같은 경험
하신 분 있으실까요 ㅎㅎ
오늘따라 더 가슴이 아리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