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그러시겠지만..
어려서부터 저는 게임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오락실에 자주가고...
게임기 사달라고 조르기만하고...
아빠는 무서워서 말 못하고 엄마한테만 때를 쓰곤했죠...
결국 엄마는 게임기를 사주고 아빠한테 혼나는... 그런 생활을 하며 자랐습니다.
그렇게 자라서 독립을 하게 됐고 안부전화도 엄마한테만 하게 되고..
용돈도 엄마만드렸습니다. 물론 말은 두분쓰시라고 드렸습니다.
여기부터가 이제 문제인데....
돈을 드리면 자꾸 큰형, 작은형, 누나한테 돈을 줍니다.
저는 미혼이고 다들 기혼이라 그런가....
부모님 사용하는 티비, 냉장고 고장났는데....
형제들은 남몰라라 해서 제가 사드렸는데....
제가 절대 돈많이 버는거 아닙니다. 절약하며 살기 때문에 가능했던거 뿐입니다.
그런데 자꾸 저한테만 돈없다. 일하기 힘들다...그러셔서 용돈드리면서 놀러가거나 맛있는거 사드세요.
이러면 자꾸 형제한테 애키우는데 힘들지 하면서 거기다 돈을 쓰십니다.....
그냥 좋게 좋게 생각하고 내가 부모님께 드린거만 생각하며 살자 하는데 점점 짜증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