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도 각자의 삶에서 잘 버티고 열심히 하고 있으시죠.
힘내려고 힘받으려고 힘주려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먼저 두서없고 정신없는 글이니 읽는 분들께 감사하고 죄송하단 말씀 먼저 드립니다.
힘내자 기운내자 할때마다 이렇게 짱공 게시판에 글쓰고 읽고 하는데
오늘 따라 유난히 더 생각이 나 업무시간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보다 더 힘들고 그리고 버티시는 분들 많은실텐데
그분들께 용기도 받고 미약해도 힘을 주고 싶습니다.
오늘 정말 아니.. 이제는 정말 너무 힘드네요.
어거지로 정말 깡으로 버티고 살아오며 한숨돌리겠거니 했는데..
점점 더 깊어지고 점점 더 힘들어지네요.
사업시작하고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 한숨돌리나 싶었는데
다시 업계는 힘들어지고
나만 바라보는 부모님
나만 바라보는 동생
단 한발도 뒤로 물러설 수 없는 벼랑끝...
정말 진짜 끝내고 싶은 마음 간절하네요.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출근해서
아무일도 없는 것처럼 일하다.
주말동안 애써 잊고서 참았던 눈앞에 닥친 현실적 일들과 벽들 그 무게들을 보면서
주구장창 담배만 피다가 저도 몰래 눈물 흘려버리고 말았습니다.
진짜 끝내버릴까 하다..
나만 바라보는 사람들.. 내가 지켜야 하는 존재들 보면서..
이 악물고 담배 한대 시원하게 빨고 또 현실의 앞에 마주했습니다.
결혼도 안한 총각이 이리힘든데
결혼하고 가정챙기시고 사는 분들
혼자라도 가족들 챙기시며 소중한 사람들 챙기시며 사는 분들
한분 한분 정말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오늘 너무 힘드신 분들을 위해 아주 작게라도 그 마음 나혼자라도 달래고자
좀 울겠습니다. 그리고 억지로라도 웃으면서 또 살겠습니다.
몇번의 자살 그리고 포기하려는 삶 버텼습니다.
그릇이 작고 마음도 작은데 울다 지쳐서 쓰려저도 또 일어섰습니다.
참 못나고 멍청한사람입니다.
작은일에 무너지고 쓰러지고 그래도 살려고 발버둥치는 그런 사람입니다.
여러분 기운내세요. 버티세요.
여러분 보다 못한 이놈도 이렇게 살려고 합니다.
여러분 오늘 하루 제가 마음껏 대신울테니 마음껏 웃으며 힘내십시요!
여러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