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사정이 많이 안좋아 지다보니..

작년 종무식때부터...10억 은행에서 빌린얘기부터 시작해서...긴축경영해야한다는 대표이사 말에..

어느정도 눈치는 챘습니다..

그런데..월급이 다행히 저는 나왔습니다만... 윗직급들 대리부터 부사장까지는 밀리기 시작하네요..

팀장급부터는 월급이 원래 3일인데..18일이후에 나온다는....;;

3년전에도 회사사정이 안좋아져서 월급이 사원들까지 밀리다가 어찌어찌하여 버텨서 잘 해왔는데..

이번에도 힘들어졌네요...  3년전에는 그래도 특허소송같은거 없어서 약가인하가 없어서 수익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특허소송에 패소하는바람에 약가가 반토막으로 나버렸고...경쟁사에서 oem으로 엄청나게 생산해 나가고 있네요..

나이는 30대 막바지라서... 솔직히 30대초반만이라해도 그만두고 구하면 될꺼같은데...

지금 그만두고 구하기도 애매하고. 이런저런 고민이 많아지네요..

팀장은 자꾸 딴데간다고 그러는거같은데...

제가 이회사에 7년차인데...어떻게 할지 고민이네요. 그렇다고 계속다니기도 애매하고요.. 

이직밖에 답은 없는거같기도하고 아니면 40대 회사생활 짧으니 딴걸 찾아서 시작해봐야하나 생각중입니다..

이 회사는 지금 주력상품이 반토막이 난 상황이라.. 더 이상 회복할 기회가 있으려나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