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셋 남자입니다
교육자 집안에서 태어났는데 소질도 없는 공부에 질질 끌려다니다 보니 어느덧 서른셋이네요
아버지 권유로 석사과정 까지 했는데 졸업하고나니 학부졸업이나 석사졸업이나 같더군요
바로 취업이 되지 않아서 공무원시험 준비 두어달 하다가 시험한번 쳐보고 접었습니다
(도저히 제가 붙을 수 있는 시험이 아닌듯 했음)
이후 교수님 소개로 전공과 아주쬐끔 관련이 있는 회사에 취직해서 6개월 정도 일했고,
회사 내부의 문제로 같이 일하던 분들이 하나둘 그만두길래 저도 살길찾아 나왔습니다
무작정 나온건 아니고 고민 많이한 끝에 음식을 배워서 뭔가를 해야겠다 생각했지요
나이 서른에 회사에서 나와서 국비로 요리학원을 다녀서 조리사 3개 땃고
중간중간 음식점 일도 짧게나마 했고요, 작년엔 제과제빵도 따서 자격증만 5개네요
물론 빵집에서도 일을 아주짧게 했었고, 유명프랜차이즈 교육도 받았는데 도중에 폐강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귀농도 염두에 두고 귀농교육도 여기저기 많이 받으러 다녔고요
유튜브와 블로그를 중간중간 계속 해오고 있기는 한데 시원찮고요(벌이가 거의 없다보시면 됨)
최근에 창업관련 교육을 받으러 다녀도 보고, 스마트스토어 온라인판매도 알아보는데 여의치않네요
집에서 수제쿠키와 케익을 만들어서 팔아보려는데 건축물 용도라는 제약이 있네요
어쩌다 보니 넋두리가 되어버린것 같은데, 혹시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계시다면
댓글로 조언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골때리네요..
저는 이제 혹시나 아주 값싸게 임대 나온 점포가 있는지 둘러보러 가려고요~.~
하.. 먹고살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