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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40 넘으신분들 무슨일을 하고 있으신가요?

서풍의진 작성일 20.05.07 18:07:41
댓글 61조회 5,253추천 9

현제 40초이고 고졸입니다. 전에 다니던 경력들이 고졸이 할수 없는

전대졸 이상이 지원할수 있는 led장비 메인트 업무위주로 해와서

경력을 잇기에 어려워 30 넘어서 부터는 여기 저기 왔다갔다만 하다가

이제 40초반이 됬네요 그러다 보니 정말 갈수 있는 곳이 너무 한정적이네요 

아니 솔직히 말해서 노가다랑 운전직 밖에 갈곳이 없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번주까지 노가다 전기 다니다 다니는 3달동안 선임이 쇼트를 3번을 내서  

너무 위험하다 싶어서 내길이 아니다 싶어서 그만 뒀네요. 정말 뭘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이제는 욕심도 없고 그냥 나이들어 죽기전까지 빛이나 다값고 어머니 모시고 그냥

먹고 살정도로만 벌고 싶은데 그것마져 쉽지 않네요. 무슨일을 해야 할까요?

mct도 알아봤느데 경력자만 모집하고 여의치 않네요 

진짜 제나이에 더럽고 위험한거 피하고 일한다는건 사치겠죠?

운이 좋아서 어릴적부터 깨끗한곳만 다녀서 그런지 노가다는 정말 적응이 안되더군요 

더럽고 위험하고.. 40넘으신 분들 다들 뭐하고 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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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답이네요. 어렵진 않나요? 힘들진 않나요? 위험하진 않나요?
  • BOA8620.05.07 22:00:35댓글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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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년 12월 31일에 전역하고 집에서 3달 놀다가 이것저것 해보다가 엄마 소개로 나염공장에서 일했었어요 뭐 나중에 나염찍는 기술 배우면 좋을거라고 해서 버텼는데 8개월만에 문닫음 ㅋㅋㅋ 2003년도 9월쯤에 미용학원 등록해서 다니면서..미용실 병행했지만 하 서비스업은 저하고 맞지 않는거 같더라구요 만날 염색약 만지고 머리 감기고 하다보니까 손은 씹창나고 돈은 돈대로 적고 학원갔다가 다시 미용실 갔다가 집에가면 12시 눈뜨면 다시 학원 미용실은 주말에도 나가야 하니 그때 주 6일 일하고 제가 한달 손에 넣은돈이 70만원 ㅋㅋ 미용 한다고 가위 화장품 용품 그때는 신부화장 남자들도 할줄 알아야 한다고 미용가방 36만원 주고 삼 ㅡ ㅡ 바가지 상술 ㅡ ㅡ 결국 미용자격증 못따고 재미도 없고 더 늦기전에 다른거 하자하고 퇴사 할려던 도중 그럼 혹시 매장 관리 해볼 생각 없냐고 해서 그건 손님 계산만 해드리고 예약 잡아드리고 매장 청소만 하면 된다고 해서 알았다고 했음 ㅋㅋ 근데 쉬운일이 어디겠어요 디자이너 쌤들 휴일 알고 있어야 하고 오늘 쌤 안나오는날인데 나오는 날인줄 알고 손님 예약 잡았다가 헛걸음 해서 욕먹고 그땐 계산대가 요즘처럼 터치식이 아니라 현금이랑 카드 결제기만 있어서 일일일 요금표 보고 눌려야 했음 바쁘다 보니 저 손님껄 이손님께 청구 하고 그날 진짜 지옥온줄 바로 추노행 미안해서 말도 안하고 내뺐음 ㅋㅋ 하지만 원장님이 문자로 실수는 누구나 한다 다시 와라 하길래 또 쫄래 쫄래 나가고 중간에 몇번 추노 한적 있지만 그곳에서 14년을 다녔네요 2017년에 엄마 급작스레 아프셔셔 퇴사를 할수 밖에 없었음 ..그때가 39살이었음 나이도 있고 다시 들어가기도 뭐해서 엄마 수술 끝나고 병세 회복한다음 친구가 같이 미용실 해보자 해서 했다가 1년도 안되서 말아먹고..몇달 방황하다 아는 형님 소개로 물류센터 다니고 있어요 미용실 매니저 매장관리는 아무나 할수 있지만 역시나 나이가 좀 있다는 이유로 꺼려 하거나 일자리가 있어도 풀타임이 아니라서 일하기 애매한데 물류센터는 일이 좀 있으니 다행 그만큼 몸은 힘들지만 ㅋㅋ 저도 여기 저기 알아보고 자격증도 따볼까 했지만 그냥 물류센터에서 하루하루 보내고 있네요...최저시급 주휴 야간근로수당 휴일 근로수당 장기로 다니면 3개월 6개월 12개월 5만원씩 올려줘서 한달 만근시 최저 시급 1790000원 정도 되는걸로 아는데 전 야근 안해도 대략 190만원정도 물론 4대전 금액임 야근 해야 200넘김...물류센터 잘 되서 오래 다니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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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 말투도 노답이네요
  • 신서유기20.05.09 07: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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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컷은 없습니다. 저 지금 베트남 삼성에 있는데 여기 사람이 모자랄 정도로 큰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니 잘 알아 보시면 좋은 단가에 일 배우실 수 있습니다.
  • 삭제 된 댓글 입니다.
  • 서풍의진20.05.08 15:13:0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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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열심히 사시네요 본받고 싶어요 저도 열심히 산다고 자부하고 살았는데 언제부턴가 일한거 대비 성과가 없어서 너무 처져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 배뽕20.05.08 11:07:5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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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혹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현실이 그래서...그정도 나이에 경력이 딱히 없으시다면 하실수 있는일은 아주 제한적이죠. 이 부분은 본인이 잘 아실것이라 생각하구요. 그러면 남은일을 이래서 안된다 저래서 안된다 라고 생각하기전에 일단 시작하는게 빠르지 싶습니다.
  • 서풍의진20.05.08 15:15:0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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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르게 시작하는것도 맞지만 신중하게 시작하고 싶어서요
    이번에 3달 다닌 노가다 전기가 빠르게만 시작한거라
    그냥 막상 전기 기술 배운면 좋을거다 그냥해보자 해서 바로 시작한거거든요 근데
    막상 겪어보지 못한 위험함에 너무 공포스러워서 매일매일 저렇게 공포스럽게 살아야 되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좀 신중하게 시작하고 싶네요
  • 한잔_20.05.08 11:52:1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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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 정리 깔끔하게 잘 하고 다니시는 편이면
    조리쪽 배워보세요

    어딜가나 가게 사정 좋았던 적은 없겠지만
    웨딩&돌잔치 전문 컨벤션 업체 쪽은 일손 빠듯할거임
    싸구려 말고 이름있고 괜찮은 곳으로 가야 합니다

    일식집 시다로 들어가서 차근차근 배우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은데

    절대 늦은 나이 아니에요 ㅋㅋ
  • 서풍의진20.05.08 15:17:3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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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은나이 아니라는 말씀 감사합니다 진짜 이번년도 이력서 내는 족족 떨어져서 이제 끝인가? 라는 생각밖에 안들었거든요 그래도 젊을땐 어딜가든 패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나자신도 나를 못믿고 점점 위축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일자리 마져 안잡히니 그냥 어찌할바를 모르겠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용기주셔서
  • 유에다20.05.08 22:26:0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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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올해 퇴직하고 나이도 그렇고 어머니 모시고 사시는 것도 비슷하시네요 전 간호조무사 학원다닐 예정입니다 잘 알아보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 곰인곰20.05.09 12:01:0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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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비업계 기구 조립은 가실수 있음
    연봉도 어느정도 되고. 메인트 경력도 약간 인정받을수 있을듯여
  • 오후내내20.05.09 21:34:1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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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넘고 자기가 닦아온 기반없으면 운전직 외엔 힘들지요. 여기서 하소연해봤자 님보다 어린나이의 타인들은 내불행을 자기위안의 도구로 삼으니 굳이 나이얘기할 필요없구요 나이먹고 자격증따봤자 그방면에서 경력없는 이상 오라는데없습니다. 나이먹고 이룬게없으면 어디 신입으로들어가도 오래못버팁니다. 난 활발하고 사람좋아한다 이런 특이체질 아니면 사람 잘 안마주치는 직업이 맘편하죠
  • Necalli20.05.10 09:54:2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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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한또래로써 저도 걱정이네요..알던 형님들도 대부분 30후반부터는 운전직으로 하더라구요 아니면 개인사업이나..

    수술과 8년다닌 직장에서 엄천난 스트레스때문에 퇴사했지만 남는건 결국없더라구요..
    아마도 복직할거같은데 나이들어 새로 배운다는게 쉽진않거든요.. 도전하기엔 뒷받침도없으니까요
    도전하는사람이 아름답다고들하지만 뒷배경이좀있어야 도전하든가하죠 무턱대고 덤비는시절은 지났어요
    삐끗하면 빚지거나 내가 다치거나 둘중하나니까.. 에효 힘냅시다
  • vsmint20.05.10 13:00:4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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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당히 큰 문제가.. 운전직도 4차 산업혁명과 5G의 발달로 짧으면 5년, 길면 10년안에 완전히 사라집니다. 모두 기계가 대체할겁니다. 운전직으로 살아가는 분들은 미리 이런것들에 반드시 대비하는게 좋습니다.
  • 따봉맨20.06.24 00: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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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안에 완전히 안 사리질
    것 같은데..
    확언을 하시네요ㅋ
  • 알라패는붓다20.05.21 21:19:1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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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가전매장 판매사원
    삼성전자,하이마트등
    제가 5년전에 있었는데 그당시 40대분이 저희 매장에만 3명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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