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도 한달 먼저 온 친구들 때문에 글한번 남겼었는데

이러게 바로 또 쓰게 됐네요.

다름이 아니라 글 제목 처럼 근로 계약서와 급여 명세표상 기본급이 달라서요

근로 계약서 작성 할 때 더 많았고 저는 교대 근무를 하던지라 

그 정도면 야간 수당이 붙었을 때 전에 회사엔 못 미치지만 얼추 맞겠다 싶어서

그냥 왠만 하면 다니려고 했는데 솔직히 전에 회사보다 연봉이 500줄었고 

잠시 지내다 갈 회사 정도로 생각하고 와서 그냥 버텨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딱 한 달이 지나 월급 명세서를 받아보니 연봉에 적힌 월급은 같은데

기본급이 줄었더라고요 20%정도 

이게 문제가 뭐냐면 주간만 하고 시간 외 근무만 하면 그냥 연봉대로 받아도 상관 없는데

제가 교대 근무로 야간 근무 및 특근 등이 들어 가기 때문에 기본급 기준으로 

시급이 책정되고 거기에 수당 등이 메겨지기 때문에 연봉으로 따지면 

연봉이 더 줄더라고요! 진짜 입사 할때부터 자꾸 회사에서 사기를 치는데

처음 모집 공고에 4조 3교대 라고 해서 전에 있던 회사하고 같은 직군에 

비슷하게 맞춰줄 것 같아서 면접 때도 그 부분 집중적으로 물어 봤고

경력 인정 해준다기에 입사한건데 실질적으로 같이 들어 온 사람들 들어보니

사회 경험 전무한 쌩 신입하고 연봉도 200정도 밖에 차이 없고 

웃긴게 그렇게 하면 전에 있던 회사보다 500이나 손해 보고 

입사한 건데 처음엔 주간 근무만 할거라고 이ㅈ랄 해서 

나중에 이 조건이면 못 다닐 것 같다고 하니 4조 3교대 하는 곳으로 보내주긴 했는데

이번엔 또 기본급 가지고 장난치네요 

그리고 특근이나 ot한 사람들도 있는데 갑자기 포괄 임금제라 못주겠다는 말도 나오고

사람을 한번에 많이 뽑길래 그래도 규모있는 회사라 돈 장난은 안치겠지 했는데 자꾸 장난질 치네요

어렸을 땐 이ㅈ랄 떨면 바로 손절 했는데 나이가 나이이다 보니 

일단 다니면서 다른 곳 알아볼 생각이라 참고 있다가 나중에 퇴사할때 터트릴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부드럽게 말해서 정정 요청을 해야 할지 고민 중이네요

솔직히 일이 너무 쉽고 편해서 연봉 손해 보는 것도 참는 중인데 자꾸 생각 많아지게 하네요

사람 많이 뽑는 만큼 또 많이 나가기도 하고 지금 아니면 어필 못 할꺼 같긴 한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