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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기 좋아하는 사람 대처?

사랑하노라 작성일 20.06.23 14:51:07
댓글 15조회 5,060추천 2

직업 특성상 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그런데 전 저에게 간섭하거나 제가 알고있는 지식에대해서 가르치는걸 정말 죽도록 싫어합니다

제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일일이 가르치려드는 사람들 있는데요

 

이런사람들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예를들어서 라면을 끓인다고 가정하면

저도 라면 끓이는 방법에 대해 다 알고있지 않겠습니까??

 

그럴때 옆에와서 누가 라면 끓이는법을 가르치려할때 뭐라고 해야할까요??

 

저도 알아요는 너무 약하더군요

그럼 님이 하세요~ 이것도 너무 약하고 

 

좀 씨알이 먹힐만한 좋은말 없을까요?

 

다시는 참견하거나 가르치려들지 않게 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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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하노라20.06.23 15:09:3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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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가 그렇게 못미더운지 무시한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서 화가납니다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낸적도 있으나 한도 끝도없이 개 지랄 발광이더군요 ..
    한번 데여서 그런지 그런 비슷한 상황이나 비슷한 성격의 사람이면 이젠 스트레스를 너무받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까츄샤20.06.23 15:07:32 댓글
    0
    그런 분들은 대체로 다른 사람을 통제하려는 욕구와 자기애가 강한 사람일 것 같아요. 저는 그냥 "아~" 하면서 건성건성 대답하거나 적당히 딴청을 부립니다. 그냥 건조하게 네, 네 만 반복할 때도 있어요.
  • 사랑하노라20.06.23 15:11:4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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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통제욕구도 강하고 우월함에 빠져있지만 본인은 전혀 인지하지 못하더라구요
    왜 이걸 알려주냐 물으면 도와주고싶은 좋은마음에 그런거랍니다
    이런거 알려주지 않아도 된다고 딱 잘라 말하면 영원히 쌩이더군요 ㅋㅋ
    쌩까는게 편하지만 썡깔때 너 더이상 내가 안도와줘도 잘 할수 있어? 이런 뉘앙스로 끝이납니다
  • 서풍의진20.06.23 17: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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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같은경우 위처럼 말하는 사람들 특징이 지식이 많긴하나 얇아서 뭐하나 진득하니 도움받을수 있는
    조언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애초에 대꾸도 안하고 무시합니다. 옆에서 말걸면 그냥 쌩까고요
    난리 발광하면 그냥 냅둡니다 그러다보면 님 말처럼 나중에 내가 안도워줘도 너혼자 잘할수 있어?
    라고 하면 그냥 놔두면 되요 어차피 저사람한테 도움 얻을일 없거든요 살아 보니 그렇더라고요
    진심으로 나한테 필요한지식은 남이 떠먹여 주는 지식이 아닌 내가 스스로 찾아서 알아 내야 하는 지식이
    정말 필요한 지식이라 그냥 저런부류의 사람은 믿고 거릅니다 백해무익한 존재에요
    그리고 살아 보니 모든사람한테 잘할필요도 없고 많은사람을 옆에둘 필요는 없더라구요
  • 시타래20.06.23 17:15:5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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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더 전문적인(답하기 힘든) 질문을 던지고 아 그건 모르시군요. 하면 쓱 빠지지 안나요? 문제는 이게 상황에 따라 미묘하게 문제가 되서 쓸때도 있고 못쓸때도 있어서
  • 숲속땅콩20.06.23 18:21:1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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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하는 노래 머리속에서 재생 시켜요
  • 피오르네20.06.23 18:57:0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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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와 나와의 관계에 따라 다르죠.
    대개의 경우 제 대답은 '아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이겁니다.
  • 시발색햐20.06.23 21:08:4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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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거 못고침 부모도 못고치는 사람성격 어떻게 고치나요
    본인이 직급이나 나이로 가끔씩 누를순 있어도 그렇지 않다면 순응하거나 감정싸움으로 앙숙이 되야 참견 안할겁니다
  • 머니게임20.06.24 13:55:0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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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초에 인격과 소양이 뒤틀린 사람을 상대로 평화롭고 간편한 소통 방법을 찾는건 모순입니다.
  • 개미난20.06.24 14:41:0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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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가르치기 좋아한다는 것은
    지가 잘났다고 생각하는 거잖아요.
    같이 있으면 에너지 뺏깁니다.
    피하세요.
  • 곰인곰20.06.25 16:56:2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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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방 얘기를 잘듣는것도 능력입니다.
    예전에 회사원 일때는 윗사람들 얘기하면 "라떼는 말야~~" 이런거 듣기싫어 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상대방도 다 듣기싫어하는걸 알고 있더군요.
    그리고 회사 나와서 사업하다보니 상대가 얘기하는걸 잘듣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닳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더군요. 암튼 그렇다고요ㅋㅋㅋ
  • 사랑하노라20.06.25 19:12:1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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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척하는건 잘 들어줄순 있는데 간섭하고 참견하는건 못참겠더라구요
  • ingking20.06.27 23:26:2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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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점을 이용하셔서
    팁을 알려달라고 하십셔.
    오히려 질문을 하세여.
  • MC레이제220.12.12 20:02:5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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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회사에도 1살 많은데 타 팀인 놈이 완전 설명충 그 자체입니다..

    근데 문제는 세상 모든 이치를 다 알지만 얕다는거죠~ 지 말이 진리이고 지 말이 정답이라 생각하지만 모순이 많아요~!

    한번은 봉중호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때 그 장면을 보기위해 아침에 자기 엄마랑 생방 보다가 녹화를 했다고 주절이 주절이 떠드는데, 한국시간으로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간대에 생방했었드랬죠~

    제가 그걸 지적하니 분명 '생방' 녹화했다고 해놓고 녹화방송을 녹화한거라고 말을 바꾸더이다..

    그른늠들 특징이 그겁니다~! 세상 만사 다 지가 잘났고 지 설명대로가 맞고 가르치려 들지만 빈틈이나 허점이 많다는 것이죠~! 그래서 그 설명을 반박하려거나 역으로 잘못을 짚어주면 상당히 기분 나빠하고 상대를 안하려고 합니다

    그냥 허점 찾아서 대놓고 개망신을 주세요~! 그럼 멈추거나 말 안 걸겁니다..
  • 사랑하노라20.12.28 07:00:1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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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짜증나서 찾아보니 이런 부류들을 심리학에서는 코디펜던트 라고 부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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