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여 글 남깁니다.

O_di 작성일 22.09.01 23: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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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여. 간호사 경력 4년차 남자 37세 간호사 입니다.

고민이 너무 깊어 답답하여 이렇게 글 남깁니다.

 

나이만 먹고 이룬 거 없고 간호사 직업에 대한 짜증과 하기 싫다는 생각이 넘 깊습니다

지방의 중소 종합병원에 2년10개월 근무 후 처우 및 

임금으로 장난치는게 너무 싫어서

퇴사 후 서울에 있는 외래로 이직했지만 교대근무서 

상근으로 바뀌고 해당 분야 근무는

처음이어서 결국 원장님 면담 후 퇴사하였고 그래도 

서울이니 일자리 많겠지 생각에

종합병원 삼교대 근무로 취업했지만, 

액팅 업무가 너무 과하다는 생각과

아무리 경력직이라지만 적응기간 3개월이라면서 

근무표는 이틀만에 솔로 근무 넣는

몰상식에 기겁하여 이주내로 퇴사 얘기 하려합니다.

 

간호사 탈임상 위해 국가자격증, 기술자격증 취득  및 

어학연수 다녀오고 공무원시험도

2년 준비했지만 전부 실패했고

남은 건 4년 경력에 3년간 모은 5천만원이 전부네요..

 

이젠 간호사로 다시 일하는 것은 치가 떨리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이렇게 글 씁니다.

속 편하게 일하고 싶은데, 도저히 이력서 넣을만한 곳이 안 보이네요..

병원은 정말로 싫고요.

퇴사 후 집으로 내려가 머리 식히고 다시 간호사 말고 

다른 직종 찾아볼까 생각인데

나이만 먹어 가능할까 생각도 들고

병원은 정말로 지긋지긋하고 집애서 난리날 거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간호사 말고 할수있는 직업 있을까요?

보유 자격증은

간호사, 병원코디네이터, 피부관리사, 

중국어 관광통역사이며

추가로 헌혈 유공자입니다(137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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