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후배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대학교 동창으로부터 참석가능하냐고 연락을 받았었습니다. 저는 카톡으로 안부를 전하고 가지는 않겠다고 하고 부조금도 못내겠다고 얘기했습니다. 동창이 왜 그러냐고 물어봐서 개인적으로 서운했던 일을 얘기했구요. 그 서운한 일이라는 것이 저는 후배 결혼식에 참석해서 축하해주며 축의금도 냈었는데 후배는 제 결혼식에 축하한다고 전화와 카톡만 했습니다. 동창이 그럴리가 없는데 잘못 안거 아니냐고 의아해하더군요. 저도 혹시나 싶어 여러차례 확인했는데(축의금인터넷뱅킹계좌, 축의금명부, 카뱅 확인다함) 그 후배이름은 없었습니다.
이번에 경조사챙길 사람 구분하자라는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오해했을수도 있을까 싶어 망설여지네요. 내가 모르는 상황이라는게 있을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례식장 갔었어야 할까요, 올해말쯤에 함께 생활했었던 대학교 후배의 결혼식이 또 있습니다. 만약 그 후배가 결혼식에 온다면 이야기라도 한번 꺼내봐서 오해였다면 푸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