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까지 히히덕거리며 놀다 집에가는도중 무언가 심상치않은 공기를 느꼈다.

내 어깨위에 살포시 주저앉으며 옷깃을 적시는 빗방울..

이건 필시 비가 쏟아질거란 나의 동물적본능이 반응하고있었다 .

젝이ㄹ..늦으면 안되는데하며 빠른걸음으로 집에가는길을 재촉했다..

얼마쯤 갔을까..정면을 바라보고있던도중 무언가 번쩍하는것을 느꼇다..

ㅅㅂ..죶됐다 비가 엄청 쏟아질거란 불안한 마음을 쓸어담으며 집까지 전력질주

황급히 뛰어갈수록 서서히 굵어져가는 빗줄기 (안돼 !!!!!!!!!!!!)

나는 혼신의 힘을다해 집까지 뛰고 또 뛰었다 . 개처럼 뛰었다 .

하악...하악..어디까지 온거지 ..숨이너무차서 잠시 주저앉아 쉬고있을때쯔음..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단체로 쳐우는지 비가 막 쏟아지기 시작했다..

할수없이 비를피할수있는 공간으로 몸을 숨기며 빗발이 약해지길 기다렸다.

그칠줄 모르는비 .. 하아.. 할수없이 개같이 또 뛰었다 .

억센 빗방을을 제껴가며 한없이 뛰며 집으로 도착.. 온몸이 흠뻑 젖었다 ..기모찌??

집에도착한후 샤워를하고 옷을갈아입고 잠자리에 들려할때 천둥번개가 우르르 몰려온다.

잠에서 깨어난 직후에도 하늘을보니 또다시 비가 쏟아지고있었다..

하아....

똥꼬가 가렵군하.....요즘 영록이형 생각이 자주남..

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