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02; 증시대폭락, 전세계적 장기경기침체의 시작일뿐. [5]
번호 234198 | 2008.07.02
지금 여러분들이 알고 있던 모든 지식은 알맹이가 없다고 생각하십시요.
그리고 제가 밝히는 진실에 귀를 기울이셔야합니다. 왜 자꾸 스스로를 속이고 남도 속이는 사람들의 장미빛 전망에 귀를 기울이고 눈앞에 벌어지고 있는 현실에선 두눈을 감고 계십니까?
제가 이전 글에서 수차 밝힌바 있지만, 안타깝게도 지식보단 감정을, 지혜보단 충동을 앞세우는 글들속에 묻혀버리더군요.
다시한번 한국증시와 관련된 상황들만 알기쉽게 설명합니다.
한국증시규모가 코스피2000까지 가기위해선 시가총액이 코스피1000일때보다 2배이상증가해야 합니다. 수백조에 달하는 그 돈은 결코 국제유동성의 한국으로 유입이란 공식과 떠나서는 성립될수없는 규모입니다. 국내연기금의 주식시장유입은 이에 비하면 사소한 일에 불과합니다.
유가가 과장투기국면이란 진단은 맞지만, 단시일에 하강할거란 예측은 소가 웃을 헛소리입니다. 실수요자들은 석유선물을 못구해서 난리이고 연일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위해서 사들이기에 정신없는 상황입니다. 지금 투기자본들에게 있어 석유선물의 라이벌이 있어야 유가가 떨어집니다. 폭락하는 중국, 유럽, 미국, 일본, 한국의 주식, 채권시장이 투기자본들을 돌려세울수는 없습니다. 족히 200불까지 상승해서야 폭발하고 말것입니다.
설사 그전에 유가가 내려간다해도 그건 엄청난 피해가 온후입니다. 유가하락은 필연적으로 지금 선물시장의 60%이상을 차지하는 투기자본들의 대대적인 손실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그 손실을 어디서 매꿉니까? 바로 보유하고 있는 주식, 채권, 부동산등 모든 것들을 팔아야합니다. 지금 벌써 미국부동산과 증시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지만 그건 시작에 불과합니다. 그 종착지가 한국주식과 펀드라고 보면 당연한거 아닙니까... 지금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도하고 있는것은 절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닙니다. 평소 4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외국인 자본이 떠난다면(지금도 빠르게 이탈하고 있구요)코스피는 1400은 물론 1000대 이하로까지 추락가능합니다.
정말 한심한 것 노릇은.. 한국내부에서 정부관료와 민간경제전문가의 수준낮은 세계경제의 이해도입니다. 숲은 커녕 잔디도 하나 완전히 보지 못하는 현실인식을 매일 일간지와 뉴스에서 말하고 있으니... 왜 지금 전세계적 물가상승이 시작되었는지 모르십니까? 유가때문이라고요? 그럼 밀가루와 구리, 쌀, 철광석, 귀금속, 비금속등 모든 원자재가 왜 오릅니까? 그것도 유가때문이라고하는 멍청한 소리는 그만두십시요.
소위 전문가라 불리는분들 이것도 모르면서 경제에 대해 아는척좀 하지 마십시요. 지금 전세계적 물가상승은 달러화 약세에 기인합니다. 사실 미국만큼 거대한 순국가채무와, 무역수지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나라는 없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미국달러는 전세계모든 통화에 대해 큰폭으로 약세로 조정되어야했습니다. (1달러에 50엔 500원 0.5유로정도) 하지만 그 거대한 내수시장, 기축통화로써의 이익, 그리고 급격한 달러약세는 곧 다른나라의 달러채권의 막대한 실질가치하락을 가져오기에 이를 기피하는 각국의 환율정책등이 이를 막은것 뿐입니다. 그 결과는 달러화의 소폭조정과 미국발 유동성 급증으로 인한 전세계적인 원자재가의 대대적 상승입니다. 지금은 시작단계일뿐입니다. 30년간 억눌린 원자재가격은 길고도 파괴적인 장기침체 후에나 조정되어 내려갈 것입니다.
제가 아는 얘기들은 저의 다른글에 더 있으니 보십시요. 닥치고 나서야 스테그플레이션 우려니하는 뻔한 말에는 그만 현혹되시고 문제의 본질을 아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현명한 사람은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단점을 찾아 반성하고 개선해갑니다. 우리모두 열린 마음으로 행복하게 삽시다.
아고라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