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위는 종교단체나 시민단체들이 도움과 자성의 목소리를 통해
폭력의 모습을 벗어내고 순수 비폭력으로 저항하는 자세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경찰도 지금까지의 과잉진압을 반성하고
국민과 소통의 방법을 찾아보았으면 합니다.
나라와 가정을 걱정하는 일반 시민들을
특정 정치 세력의 배후로 모독하거나 특정 언론에 현혹된 무지한 자들로 폄하하는 행위는 당장 중단해야 합니다.
지금 제가 느끼는 답답함은 광우병이나 일부 정책, 그 자체보다도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가는 시위를 대처하는 정부와 경찰의 태도입니다.
이런 정부와 경찰의 태도가 변화하지 않는다면
정권을 뒤집거나 탄핵을 주장하는 이들에 대해 공감의 한표를 던질 수밖에 없습니다.
선거의 결과는 승리와 패배가 아닙니다.
단순히 보다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아서 당선된 것 뿐입니다.
자신을 반대하던 이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줄 알아야 하며,
반대하던 세력은 정당한 견제 세력이 되어야 합니다.
당선이 되어서 국가의 수장이 되었다고
국가 전체를 쥐락펴락 할 권리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오히려 그런 권리는 우리 국민들에게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 국민들이 작은 촛불로 하나되어서 목소리를 모으고 있습니다.
저는 올해 뜨겁게 타오르는 시위가 대한민국을 보다 성숙한 민주주의 사회로 커나가기 위한
성장통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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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길었네요,,
한동안 이 게시판을 묵묵히 지켜보기만 하다가
용기 내어 몇 자 적어 봅니다.
어쩌면 지금 여기에 모인 우리들이 해야할 일은
그 마음과 정신이 진정 대한민국을 위한 것이라면
단지 편가르고 싸우기 보다는
순수함을 되찾아 그 순수함과 함께 서로 조화하는 일이겠습니다.
서로 간에 이해의 선을 긋는 타협이 아닙니다.
더 큰 목적을 위해 하나가 되는 조화 말입니다.
=ㅂ=)b 그럼 모두들 좋은 일들만,,, 이쁜 여친들 생기길~~♡
잇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