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게인입니다

노게인 작성일 08.07.07 01: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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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저를 본 유저분들은 알겠지만

 

아는 바는 별로 없어도 분명히 소수의 의견이지만 저는 제 나름의 논리를 가지고 매너있게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수"의 반대의견에 부딪히게 되었고

 

서로 합의점을 찾지 못한 토론은 계속 평행선을 그으며 나아가는 일이 다반사 였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저는 그래서

 

개인이 추구하는 가치는 다를 수 있으니 최소한 이렇게 남에게 강요할 필요는 없지않냐

 

라는 글을 올리기까지 하였으나

 

"일부" 몰상식한 유저들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답답한 과정에서

 

저에게 인신공격을 가하기 시작하였고 처음에는 끝까지 매너를 지키려 노력하였지만

 

(당시 리플에 끝까지 매너를 지키는 모습만은 보기좋다라는 글까지 있었습니다)

 

시간이 점차 지나자 저 역시 똑같이 인신공격으로 대응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이곳 게시판에서만큼은 다수인 의견을 가진 사람들 전체가 제가 그들을

 

모독하는 것으로 오해하기 시작하였고

 

처음부터 저를 알지도 못하고 중간부터 저를 보게된 유저들 마저도

 

쉬운말로 "색안경"을 끼고 보게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급기야는 모 유저처럼 저에게 말할때는 "어디출신 수능얼마" 라는 비꼬는 말로 시작하는

 

정말 몰상식한 태도로 나오는 유저분들까지 생기게 되고

 

익명성이라는 보호아래 "쟤는 원래 그렇게 막말해도 되는가보다" 라고 군중심리에 동조하는

 

일부 유저까지 생겼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쉬운말로 그냥 게시판을 떠나면 저야 속편하고 상관없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억울한 마음도 어느정도 있고, 익명성과 군중심리가 합쳐지면 이런식으로 발현될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에 어느정도 호기심도 있습니다. 게다가 뒤숭숭한 현 우리나라 상태에서

 

본래 게시판의 목적인 "정치경제사회"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알고싶은 마음도 있고요.


 

 

 

다시금 부탁드리지만

 

최소한의 인터넷 예절이 지켜지는 게시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역시 지난 시간 다소간 불미스럽게 행동했던점

 

언짢았던 유저분들에게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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